심평원, ‘보건의료데이터 체계 구축’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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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보건의료데이터 체계 구축’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승인 2022.08.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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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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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과제와 개선방향 모색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심평원이 보건의료 데이터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30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체계 구축’을 주제로 2022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와 300여 명의 관심 국민이 현장에 참가해 보건의료 데이터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적 소통의 장이 열렸다.

이날 오프닝 세션은 김선민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 등 국내 주요인사와 Lars Bo Nielsen 덴마크 의약품관리청장의 축사로 채워졌다.

Niek Klazinga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 작업반 책임관과 Rudi Eggers WHO 통합의료서비스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보건의료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절한 활용을 통한 의료 질 향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세션 1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데이터 선진국가의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사례에 대한 발표로 이루어졌다.

가천대학교 정재훈 교수가 한국의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고, 이어 Jesper Kjaer 덴마크 의약품관리청 데이터분석센터장과 Veena Raleigh 영국 The King’s Fund 선임 연구원이 각각 덴마크와 영국의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심사평가원 고정애 부장이 심평원의 데이터기반 코로나19 대응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2에서는 국제기구‧국제학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데이터 기반의 의료 질 향상 방안에 대한 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국제의료질관리학회를 대표해 참가한 Ushiro Shin 규슈대학교 교수와 OECD 컨설턴트 Luke Slawomirski 박사, WHO 의료 질 관리 부서장 Shams B Syed 박사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주요 국제기구와 국제학회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며 국제사회의 의료 질 관리 동향과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심평원을 대표해서 참가한 최용준 상근평가위원은 의료의 질 향상을 이끈 심평원의 적정성 평가의 성과를 소개하고, 환자중심성 영역 등 평가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의 시간에는 심사평가원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이 좌장으로, 앞서 발표한 정재훈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데이터 기반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과제와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김선민 원장은 “심사평가원은 적정성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 질 제고 및 격차 해소를 이끌어 왔으며, 실질적 의료질 향상을 위해서는 데이터의 적재적소 활용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상호 간 벽을 허물고 돈독한 협력의 발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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