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종 중화한방병원장, 원광한의대 50주년 기념 1억 전달
상태바
안대종 중화한방병원장, 원광한의대 50주년 기념 1억 전달
  • 승인 2022.10.04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의대 초대 졸업생…일원의학세미나 앞서 기금 전달식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원광한의대 초대 졸업생인 안대종 중화한방병원장이 한의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은 동문인 안대종 중화한방병원장이 모교 한의과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1억을 쾌척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의과대학 1회 졸업생인 안대종 원장은 “73년에 입학해 지금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돌이켜 보면 원광대 한의과대학에 입학해 많은 은혜를 입었고, 당시 원불교 가르침으로 오늘에 이르러 한의과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아 모교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됐다”며 “많은 분의 격려에 힘입어 앞으로도 모교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양에서 중화한·양방병원을 운영하는 안대종 원장은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천학원과 원천의료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 9월 27일 제5차 일원의학세미나에 앞서 열렸으며, 안대종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박맹수 총장은 “한의과대학은 ‘원광대’라는 브랜드를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특히 1회 졸업생인 안대종 원장은 선두에서 그 길을 열어 주었다”며 “한방과 양방이 합한 일원의학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한의과대학 학장 및 학과장, 3개 한방병원장 등 한의과대학 관계자들을 비롯해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학장, 원광대학교병원장, 치과병원장, 학교법인 원광학원 관계자들도 함께해 감사와 축하의 자리를 나누었다.

기금전달식에 이어 열린 제5차 일원의학세미나는 안대종 원장의 ‘일원의학의 실천을 통한 원광대학교의 미래 비전’에 대한 강의와 원광대학교병원 서검석 의생명연구원장의 ‘임상교수 연구력 상승을 통한 일원의학의 실천’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오도철 원광학원 상임이사는 “주역 준괘[水雷屯]의 모습처럼 대산종사님의 일원의학에 대한 염원이 오랜 기간의 산고를 거쳐 드디어 원광대에 싹을 틔우기 시작하는 것”이라는 비유를 들며 “각 병원의 일원의학 실천을 위한 노력에 법인도 함께 하겠다”고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