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포항한방병원은 지난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포항시에서 가장 태풍 피해가 컸던 포항시 남구 대송면 다목적복지회관을 찾아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항한방병원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기록적인 폭우로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포항시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첫 날 최해윤 병원장을 시작으로 9일간 18명의 한의사와 40여명의 직원이 동참하였으며, 수해로 인한 정서적 불안과 척추·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고령 근골격계 환자 약 400여명을 치료했다.

최해윤 포항한방병원장은 “포항한방병원은 지난 90년대부터 포항 시민의 건강을 지켜온 병원 중 하나로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면서 주민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춘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