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즉각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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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즉각 이행’ 촉구
  • 승인 2022.10.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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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의협 등 간호법 반대단체에는 “거짓주장 즉각 중단” 엄중 경고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간호협회가 국정감사가 진행중인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즉각 이행하라는 목소리를 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2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민생개혁법안 간호법, 국회 법사위 즉각 상정 촉구를 위한 수요 집회를 열고 “국회 법사위는 국회법에 따라 즉각 간호법을 심사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일부 보건의료단체들에 대해서는 간호법에 대한 거짓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국회 앞에서 수요 집회에 이어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이동해 “총선과 대선에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외치며 국민의힘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압박했다.

수요 집회는 국회 정문 앞과 현대캐피탈 빌딩, 금산 빌딩을 비롯해 국민의힘 당사 앞 등 모두 4곳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300여 명의 간호사, 간호대학생,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참여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다.

신경림 회장은 국회 호소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과정 중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직접 간호법 제정 추진 정책협약서에 서명했다”면서 “국민의힘은 여야공통 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도 국회법에 따라 간호법을 심사하고 본회의에 간호법을 회부하라”며 “법사위는 명분 없는 법안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간호법 제정 등 민생개혁을 위한 입법과제 실현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13개 단체는 여전히 간호법이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고, 지역사회에서 독자적 간호업무를 가능케 하는 간호사만을 위한 법이라며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간호법 반대단체들의 주장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근거 없는 억측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간호법 반대단체들은 간호법에 대한 거짓주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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