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한의사회, 성장발달진료 ‘한방(韓方)에 쑥쑥!’ 사업보고회 개최
상태바
강남구한의사회, 성장발달진료 ‘한방(韓方)에 쑥쑥!’ 사업보고회 개최
  • 승인 2022.11.04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가구에 비만 및 저성장 치료 지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강남구한의사회가 아동들에게 맞춤형 한의약 치료를 제공한 결과 평균 신장이 1.8cm 성장했고, 1kg의 체중이 감량됐다. 

서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정국)는 지난 2일 강남구청에서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진행한 진행한 한의약 맞춤형 성장발달진료 ‘한방(韓方)에 쑥쑥!’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강남구한의사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드림스타트 한방(韓方)에 쑥쑥! 사업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내실 있는 다음 년도 사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강남구-강남구한의사회 협약을 시작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총 12주간 강남드림스타트 아동 24명에게 1:1 맞춤 한방진료와 영양·운동프로그램(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후원)을 격주로 지원하며 참여 아동의 비만·저성장 치료를 지원했다.

강남구한의사회 소속 24개 한의원이 각 아동에게 일대일로 매칭되어 한의약 상담, 이침, 부항, 뜸치료 및 추나요법 등을 아동별로 총 6회기(1400만원 상당), 탕약 60일분(2400만원 상당)을 지원했고 영양·운동프로그램은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의 후원으로 격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자곡문화센터 4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신장이 최고 3.8cm, 평균 1.8cm성장했고, 체중이 최고 9kg, 평균 1kg 감량됐으며, 한약치료 중 알레르기 비염, 코로나 후유증, 구취, 갑상선 기능저하 호르몬 수치 또한 개선이 된 사례가 있었다. 특히, ADHD 아동 5명은 ADHD 평정척도-4판을 기반으로 한 과잉행동 평가설문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

이호현 강남구 복지생활국장은 “관내 저소득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강남구한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차년도에는 더 많은 취약계층아동들이 지원을 받아 아동이 행복한 강남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국 강남구한의사회장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한의약 맞춤치료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었다. 한의사희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강남구에 감사하며, 강남구와 강남구한의사회의 협력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한 강남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원은 ▲강남명인한의원 ▲강남보성한의원 ▲강남성심한의원 ▲개포경희한의원 ▲개포한의원 ▲경희바름한의원 ▲경희장수한의원 ▲경희토정한의원 ▲고운누리한의원 ▲김현수한의원 ▲다스름한의원 ▲대치궁한의원 ▲더쉼한의원 ▲맑은샘한의원 ▲비경한의원 ▲씽씽한의원 ▲압구정대자인한의원 ▲약선당한의원 ▲엄지한의원 ▲우아성한의원 ▲이온한의원 ▲코편한한의원 ▲하늘빛한의원 ▲현등한의원 등이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동복지법 제37조에 근거해 보건복지부가 사업을 총괄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사업을 지원하며 시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5년에 사업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