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EPI, 22-23년도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 직무교육 실시
상태바
KHEPI, 22-23년도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 직무교육 실시
  • 승인 2022.11.15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간호사 및 조산사 면허 공무원…농어촌 등 의료취약지 배치
◇온라인으로 진행된 보건진료공무원 직무교육 입학식 현장.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에서 의료행위를 수행하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직무교육이 시작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 이하 KHEPI)은 지난 14일 ‘2022-23년도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입학식’ 개최를 시작으로 6개월 교육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직무교육의 교육생으로는 12개 시·도에서 총 126명이 선발됐으며, 교육과정은 2023년 5월까지 2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올해 교육과정부터 교육대상자 선발 시 그 신분을 공무원 및 실무수습직원으로 한정했다. 이를 통해 교육 대상자의 공직신분에 따라 교육 중 급여를 지급받지 못하거나, 교육 기간이 경력에 산입되지 않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교육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유수 교육기관을 연계한 지역밀착형 교육을 강화했다. 지역밀착형 교육에는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목표로 경강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 4개 권역의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이론교육, 임상실습, 현지실습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체계적 직무교육으로 교육생들의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 및 농어촌 지역 보건진료소에서 의료행위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코로나19 확산 후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간호사·조산사 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26주 직무교육 이수를 통해 환자진료, 지역사회 건강증진, 소통과 리더십 등 기초 업무수행 역량을 함양해야 한다.

보건진료소 배치 후에는 일차진료 서비스는 물론,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의료취약지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전국 16개 시·도에 총 1,904개의 보건진료소가 설치돼 있으며, 1,768명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근무(2021년 6월 기준)하고 있다.

조현장 원장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은 의료취약지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매우 의미있는 교육”이라며 “보건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건강증진분야의 유일한 전문기관으로서, 교육생 모두가 전문적인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