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로 바라본 한의학 사상 공유하는 학술의 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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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로 바라본 한의학 사상 공유하는 학술의 장 열린다
  • 승인 2022.12.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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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동국대, ‘제1회 불교와 한의학 학술대회’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과 불교의 사상적 공통점을 공유하는 학술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은 오는 3일 동국대 법학관 2층 B253호 대원 AI융합세미나실에서 ‘제1회 불교와 한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수석불교응용한의학연구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의학철학으로서 아유르베다와 불교의학(이거룡 선문대 교수) ▲불교와 한의학의 연구방향에 관한 제언-불교의학상설(佛敎醫學詳說), 황제내경(黃帝內徑)과 도불습합(道佛習合)을 중심으로(장재진 동명대 교수) 등의 내용이 진행된다.

이어 2부에는 ▲불교와 한의학의 의료윤리-손사막의 대의정성(大醫精誠)을 중심으로(이은영 경희대 HK연구교수, 윤은경 경희대 고전연구소 연구원) ▲불교와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육체적 질환과 정신적 질환 간 상관관계 공통적 요소(강형철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박청환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를 후원하는 오수석 약산당한의원장은 “한의학의 뿌리가 중국으로 알고 있지만 그 연원은 설산 너머에서 왔다고 생각한다. 이런 연구는 일본에는 많은 자료가 있는데 한국에는 없어서 연구기금을 출연해서 첫 학술행사를 열게 되었다”며 “불교종립학교이고, 심지어 한의학과, 의학과, 불교학과, 선학과, 인도철학과가 있음에도 이런 연구가 없었다는 것이 안타까워 연구기금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을 넘어서 방대한 인도사상까지 포괄한 지식과 문화의 결정체가 한의학이라는 것을 밝히고 싶었다. 향후 5년 정도 학술대회를 계속하면 근거를 밝히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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