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사암침법을 발전시켰던 故 금오 김홍경의 타계 1주기를 맞아 그의 생애와 사암침법연구, 그리고 재난 후 트라우마부터 실어증 등의 사암침법 활용 등을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암침법학회는 오는 18일 자향한방병원 3층에서 ‘금오 김홍경의 사암침법과 임상응용’을 주제로 제6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故 금오 김홍경 선생의 타계 1주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금오 김홍경의 사암침법’을 주제로 하는 1부와 ‘사암침법의 임상 응용’을 주제로 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금오 김홍경의 불교철학(장기남 사암한방의료봉사단장) ▲금오 김홍경의 생애와 의학론(정유옹 사암한방의료봉사단 위원장) ▲사암침 시술 후 취상된 감정의 변화과정에 대한 임상례 관찰(이정환 사암침법학회 회장) ▲사암침법 강좌의 교육과정 연구(권대호 혜민서한의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사암침법의 임상 응용’을 주제로 ▲재난상황(이태원 참사, 포항 지진)의 사회적 트라우마에 대한 사암침법의 역할(이정환 사암침법학회 회장) ▲사암침법을 동반한 한방복합치료로 발음과 말하기속도가 개선된 전두측두엽치매로 인한 실어증 환자 1례에 대한 증례보고(임재현 봉천한의원) ▲코로나19 치료의 사암침법 접근(김은서 사암은성한의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신우용 인천용한의원장의 토론도 이어진다.
이정환 학회장은 “사암침법 학계에 한정되지 않고 한의학계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던 금오 김홍경 선생이 작년 12월에 타계하셨다. 이에 타계 1주기를 맞이하여 김홍경 선생의 생애와 의학론과 금오침법의 개발을 주요 주제로 삼아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그 외에 코로나와 발성장애와 부정적 감정의 사암침 치료에 대한 임상례 발표와 재난상황(이태원 참사, 포항지진 등)에서 사암침법을 적용 방법에 대한 주제도 다루어질 예정이다. 학회원들이 금오 김홍경 선생을 연구하는 행사를 통해 추모하고 한 해를 알찬 내용과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술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를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02-1877-9490 또는 saam.net 으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