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6] 許叔微의 醫案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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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6] 許叔微의 醫案③
  • 승인 2004.12.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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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 叔 微 (1079~1154)

宋代의 醫家. 어려서 부모가 病死한 이후에 성년이 되어 의학에 전념하여 뛰어난 名醫가 되었다.
그는 『傷寒論』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여 『傷寒百證歌』, 『傷寒發微論』, 『傷寒九十論』 등을 저작하여 張仲景의 辨證論治理論을 더욱 발전시켰다.
만년에는 평생 응용한 經驗方과 醫案을 정리하여 『證類普濟本事方』을 지었다.

제목 : 反胃案

내용 : 한 부인을 치료하였는데 나이가 40여세가 된 자였다.
오랫동안 反胃를 앓아 얼굴과 눈이 黃黑色을 띤지 삼십여년이 되었다.
의사들이 효과를 보지 못하여 脾兪 등의 여러 혈자리에 두루 뜸을 뜨는 등 치료했으나 병이 더욱 심해졌다.
그러다가 이 약을 복용하자마자 갑자기 모두 나아버렸고 1개월간 복용하게 하였더니 마침내 그 근본까지 모두 제거 되어 버렸다.

그 처방의 이름은 附子散이었다. 附子 가운데 가장 큰 것 1개를 기왓장 위에 올려 놓고 네 귀퉁이에 센 불로 구워 열기로 데운 후에 生薑自然汁에 담금질한 후 다시 불에 굽고 生薑汁 반잔에 담금질 하였다.
丁香 2錢을 함께 넣고 구워 매번 2錢씩 물 한 잔과 좁쌀 소량을 끓여 70% 정도 된 후에 먹게 하였다. 3번을 지나지 않아 차도가 있었다. (『續名醫類案·反胃』)

설명 : 反胃를 30여년 동안 오래 앓아 온 사람에게 附子散을 복용시켜 차도가 있게 된 것이다.
처방을 따라 病機를 분석해보면 虛寒에 속한 것이지 實熱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脾胃虛寒하니 火不暖土 하여 胃氣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되어 꺼꾸로 上逆하게 된 것이다.

辨證분석 : 反胃를 오래 앓아 얼굴과 눈이 黃黑色을 띠고 있는데, 黃은 土의 色이고 黑은 水의 色이다.
脾腎虛寒하여 脾腎의 色이 위로 떠서 黃黑色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元陽虛衰하여 火不暖土하여 脾胃虛寒하니 胃氣가 上逆하여 反胃가 오래도록 낫지 않은 것이다.

치료분석 : 許叔微가 熟附子를 君으로 삼아 命門眞火를 크게 데우니 元陽이 건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胃土가 저절로 生化의 작용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生薑自然汁에 씻게 한 것은 散寒下氣시켜 胃腑의 거슬러 올라가는 기운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이다.
丁香을 더한 것은 丁香으로 純陽의 氣를 채워 胃와 腎을 덥히기 위해서이다.
좁쌀 소량을 넣어 끓이게 한 것은 좁쌀이 胃를 편안하게 하는 데 최고이기 때문이다.

金 南 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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