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T 처음 도입된 올해 한의사 국시…9개 센터서 829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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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 처음 도입된 올해 한의사 국시…9개 센터서 829명 응시
  • 승인 2023.01.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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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종이시험 기반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컴퓨터시험 방식 시행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올해 한의사 국시가 처음으로 CBT로 이뤄진 가운데, 전국 9개 센터에서 수험생 829명이 응시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에서는 금년 상반기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 및 한의사 국가시험을 처음으로 컴퓨터시험(Computer Based Test)으로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치러지는 제78회 한의사 국가시험은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CBT로 실시하고, 시험 접수자는 829명이다.

이번 시험은 기존 종이시험 기반의 전통적인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는 데스크톱PC 기반의 컴퓨터시험(CBT)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는 지난 2014년도 컴퓨터시험의 본격 추진을 위해 ‘컴퓨터화시험추진팀’이 설치된 이후로 지난해 1월 의사 국가시험을 처음으로 컴퓨터시험(CBT)이 도입되었고, 이어 한의사 국가시험에도 도입의 결실을 이룬다.

이번 시험에서는 안정적인 컴퓨터시험 시행을 위해 전국에 9개의 CBT 시험센터를 설치하여 1500여석을 마련하였고, 제주시험센터를 제외한 8곳에서 치러진다.

국시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 CBT 도입은 의사를 시작으로, 2023년 치과의사, 한의사, 요양보호사, 1급 응급구조사로 확대되며, 2024년부터는 조산사, 한약사 등 7개 국가시험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누구나 원하는 날짜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상시시험’ 체제로 개편된다.

국시원 이윤성 원장은 “보건의료인국가시험의 CBT 도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라며, “우리원은 시험방식과 평가방식 등에 대한 국가시험 선진화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험평가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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