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개발원, ‘케어코디네이터’ 환자 관리 사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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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개발원, ‘케어코디네이터’ 환자 관리 사례 소개한다
  • 승인 2023.02.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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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동네의원 만성질환자 서비스 제공 사례집’ 발간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건강증진개발원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의원에서 활동하는 케어코디네이터의 환자관리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는 사례집을 발간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서 환자관리, 생활습관 교육 등을 담당하는 케어코디네이터 제도를 활성화하고 케어코디네이터의 환자관리 업무 지원을 위해 ‘동네의원 만성질환자 서비스 제공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케어코디네이터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에 채용되어 의사가 수립한 환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환자관리 서비스를 수행하는 간호사 또는 영양사다. 케어코디네이터를 고용한 의원은 그렇지 않은 의원보다 환자관리 서비스 제공비율이 20%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만성질환 악화 방지 및 효과적인 생활습관 관리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케어코디네이터의 역할과 그 효과가 의원과 환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의원에서의 케어코디네이터 고용률이 매우 낮고, 현장에서 케어코디네이터가 활용할 수 있는 환자관리 업무지침이 부족하여 이들이 효과적인 환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지속 제기되어 왔다.

사례집에는 케어코디네이터가 체계적인 환자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① 고혈압·당뇨병 환자관리 서비스 제공 우수 사례 ② 비대면 환자관리(전화) 및 대면 상담 등 환자 상담 기법 예시 ③ 실제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케어코디네이터 3명의 체험 수필 등이 수록되어있다.

조현장 원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질 높은 환자관리를 위해서는 케어코디네이터 제도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례집 발간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케어코디네이터의 필요성과 효과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케어코디네이터를 통한 환자관리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마련된 사례집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 내 자료실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의원에 책자로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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