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4 Paient 소통’으로 환자 중심 정책 이어간다
상태바
식약처, ‘4 Paient 소통’으로 환자 중심 정책 이어간다
  • 승인 2023.03.02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환자 맞춤형 교육 제공 및 소통채널 마련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식약처가 환자들에게 의약분야 정책 교육을 지원하고, 소통채널을 마련하는 등 환자 중심 식의약 정책을 위한 ‘4 Paient 소통’에 나선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환자단체와 간담회에서 “환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환자를 위한, 4 Patient(포페이션트) 소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아울러 “앞으로 환자단체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공공기관, 의료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환자의 안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운영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환자를 위한, 4 Patient(포페이션트) 소통’ 프로젝트는 환자 중심 양방향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➊환자 맞춤형 교육정책(Patient Empowerment), ➋환자 중심정책(Patient Centeredness), ➌환자 희망정책(Patient Wants), ❹환자 동행정책(Patient Going together)을 추진한다.

우선, 식약처는 환자와 공감·소통하고 의약 분야 안전관리 정책을 알기 쉽게 안내하기 위해 ‘환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세미나, 워크숍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환자, 관계부처(복지부, 질병청 등), 공공기관, 의료계 등이 함께 참여하는 환자 중심 소통 채널을 마련하여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환자단체, 환우회, 식약처 홈페이지, 의약품안전나라, 식약처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환자 맞춤형 안전정보(e뉴스레터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식약처장-환자단체장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희귀질환 극복의 날’, ‘환자의 날’ 등 행사에 참여해 환자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환자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 열린 환자단체장과 간담회에서는 환자를 위한, 환자 중심의 의약 분야 안전 정책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주요 내용은 ▲식약처의 2023년 의약 분야 안전 정책 소개 ▲식약처와 환자단체의 협력사업 성과 공유 ▲식약처의 미래 안전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의견수렴 등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식약처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식약처가 환자단체와 매년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거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상호 협력방안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