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의사회 “중앙회,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자보개악’ TF 결성 및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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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의사회 “중앙회,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자보개악’ TF 결성 및 대응하라”
  • 승인 2023.03.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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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심각한 우려 나타냈지만 대외비 강조하며 지부 및 회원 소통 외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부산광역시한의사회가 자보개악과 관련해 “중앙회는 지금이라고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모아 제대로 된 TF를 결성하고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최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부산광역시한의사회의 임원과 16개 구‧군의 분회장단은 한의 자동차보험 제도 개악이 현실화되기 전부터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왔다”며 “성명서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중앙회장의 대응을 촉구했지만, 그때마다 홍주의 회장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거나 현재로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모든 회원이 직격탄을 맞고 모든 우려는 현실이 됐고 피해는 점점 더 커져 국토부는 한약 처방 일수 쪼개기와 약침 횟수 제한까지 시도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심지어 의협 자보대책위에서는 한의협의 자보 축소를 자신들의 성과라는 대내 홍보까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부에서 요청하는 중앙회의 일상적 업무에 대해서도 중앙회 답변을 받기 어렵고 회원들이 기대하는 정상적인 회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며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자동차보험 문제에 대한 대응을 촉구 했지만 대외비만을 강조하며 지부와 회원들과의 소통을 외면한 홍주의 회장의 리더십이 지금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보험과 정책의 전문성을 가진 인력들을 모아 제대로 된 TF팀을 결성하고 자보 정책의 개악에 대해 제대로 대응해주기 바란다”며 “모르쇠의 무대응 태도를 버리고 지부와 소통하고 지부 임원 및 회원들과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부산광역시한의사회의 임원 및 분회장 일동과 회원은 한의계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오로지 앞날만을 위해 협력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홍주의 회장은 회원과 한의학만을 향해 소신공양(燒身供養)의 마음으로 회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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