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침 치료…염증 반응 억제 효과 실증적 입증’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약침을 이용한 치료의 효과와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으며, 약침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연구에도 매진하겠습니다.”
우석대학교가 한의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현진·정수현·손채연 학생의 공동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2편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양갑식(한의예과) 교수와 원광한의대 임정태(한의예과)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연구한 ‘소염약침이 NLRP3 염증체 조절을 통해 통풍 개선에 미치는 효과’라는 논문은 최근 대한약침학회가 발행한 ‘Journal of Pharmacoacupuncture’에 실렸다.
또한 ‘약침에 대한 증례 보고 가이드라인 제안’이라는 논문도 통합의학 전문 공식 국제학술지인 ‘통합의학에 대한 관점(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에 채택됐다.
이들 논문은 약침 치료의 효과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방법을 다양한 측면에서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약침 치료가 무리한 항염증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진·정수현·손채연 학생은 “앞으로도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갑식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게재한 2편의 논문은 약침을 이용한 치료 및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로 약침 치료의 효과와 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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