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마가 정립한 사상의학에 임상론 더해 현대화시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김주(金洲) 서울 중구 수생당한의원장이 2일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그는 1936년 8월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 문중 주치의 '성운(成雲) 할아버지'를 보며 자연스레 한의학을 접했다.
특히 조선 후기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1837<1838?>∼1900)가 정립한 사상(四象)의학에 임상론을 더해 현대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인은 경복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한의원을 개원했고, 1965년부터 자기 몸에 약물 반응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1997년에 '사상의약성리임상론(四象醫藥性理臨床論)'를 저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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