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10명 중 8명 비대면 의학교육으로도 임상 진료 변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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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10명 중 8명 비대면 의학교육으로도 임상 진료 변화 경험”
  • 승인 2023.05.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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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자생한방병원, 미국 등 6개국 의료진 통해 온라인 평생의학교육 효과 확인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소속 장기호 연구원 연구팀은 교육 직후와 3개월 후 설문조사를 통해 CME 온라인 교육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의료진의 임상 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저널 ‘의학 교사(Medical Teacher, IF=4.66)’에 지난 4월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중 자생메디컬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6건의 CME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은 국내를 비롯한 미국, 호주, 독일 등 6개국 의료진 624명으로 확정됐으며 설문조사의 경우 수강한 강의 수에 따라 복수 응답으로 이뤄졌다.

먼저 CME 온라인 교육 후 취합된 설문지를 통해 교육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85.21%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의 87.29%가 ‘교육 내용이 임상 진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온라인 교육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또한 연구팀은 교육 3개월 후에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CME 온라인 교육이 실제로 임상 진료에 변화를 야기하는지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611명 중 477명에 해당하는 78.07%가 임상 진료에서도 실제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CME 온라인 교육이 의료진의 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장기호 연구원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많은 의료 교육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상황 속 온라인 CME 교육도 CME로써 효과적임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임상 진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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