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한의사가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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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한의사가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사업 실시
  • 승인 2023.05.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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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침-한약 투여 비롯한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 제공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함안군이 한의사 등의 의료진을 구성해 어르신들을 찾아 한의 진료를 펼치고 있다. 

경남 함안군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방팀과 치과팀을 구성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방팀은 보건소 한의사와 간호사 및 보건지소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화·목요일 주 2회 함안·법수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방문한다. 농사일로 허리통증 등 만성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혈압·혈당검사, 침 시술, 한방약제투약, 중풍예방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보건교육 등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치과팀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팀을 구성해 화·목요일 주 2회 대산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부터 시작해 법수면, 함안면 순으로 방문해 구강검진, 치주질환교육 및 상담, 틀니사용법 및 틀니세척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박 모씨는 “몸이 좋지 않아 거동이 어려워 몸이 불편해도 병원 진료 한번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을까지 방문해 한의사 선생님이 친절하게 치료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가 부족해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부터 선정하여 진료를 시작해 차츰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의료취약지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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