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프랑스 의사에 한의학 교육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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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프랑스 의사에 한의학 교육 제공한다
  • 승인 2023.05.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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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FAFORMEC과 mou 체결…8월 한국에서 한의학 임상연수 예정
◇협약서에 사인을 하는 마크 마르땡 회장(왼쪽)과 변창훈 총장(오른쪽)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구한의대가 프랑스 침구 전문 의사를 위해 한의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이 지난 18일부터 프랑스를 방문해 ‘지속적인 의학교육을 위한 전문의사 연맹(FAFORMEC, Fédération des Acupuncteurs pour la Formation Medicale Continue)’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6월 말부터 프랑스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랑스 침구전문의사 연맹(회장 마크 마르땡)은 프랑스 전역에 침구의학을 시술하는 의사 단체로 산하에 17개 협회를 포괄하고 있다. 1997년에 만들어졌으며 20세기 프랑스 의사들에게 침술의학을 소개하고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적으로 해왔다.

한의학교육 프로그램은 침구전문의사 연맹 산하협회 중 프랑스 침구의학 및 전통의학회(CFA-MTC, Collège Français d'Acupuncture et de Médecine Traditionnelle Chinoise; 회장 앙리 이브 트뤼옹)와 프랑스 침구의학협회(AFA, Association Française d’Acupuncture; 회장 앙드레 질)와 제휴를 통해 구성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학교 관계자는 "대구한의대 교수진과 프랑스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풍부한 한의학교육과 생생한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프랑스 의사들은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실전 적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구한의대는 프랑스 의료인들에게 한의학 해외교육 및 임상연수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오는 8월에는 대구한의대학교 캠퍼스와 부속병원에서 한의학 임상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가 프랑스 의료인들에게 한의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DHU 전통의학 아카데미를 프랑스에 설립해 국제적인 한의학 전문가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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