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413): 尹四源(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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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413): 尹四源(1937〜?)
  • 승인 2023.06.0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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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의권활동에 솔선한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1973년 간행된 한국의료총감에 나오는 윤사원선생 관련 자료
1973년 간행된 한국의료총감에 나오는 윤사원선생 관련 자료

윤사원선생은 한의사로 3대를 이어온 醫家家門의 계승자이다. 그는 1965년 경희대 한의대를 14회로 졸업한 후,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에서 동원한의원을 개원하여 한의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1970년 서울시한의사회 대의원으로 선임되고, 같은 해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1971년에는 성동구한의사회 회장, 1972년 서울시한의사회 운영위원, 같은해에는 성동구보건인단체연합회 부회장, 서울시청소년선도협의회 성동지구운영위원, 제3차세계침구학술대회 공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선입되어 한의계의 사회적 공헌에 크게 함을 기월였다.

1973년에는 한요욱회장 재임시절, 학술교위원단 5명의 일원으로서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 초청으로 대만에 방문하여 국의절에 참석하였고, 1974년에는 박해복, 강신명, 우성덕, 차봉오, 임덕성 등과 함께 홍보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1974년 제21회 서울시한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어 5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개원의의 의권신장과 분회조직의 재정비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한 5월 20일 분회장 회의를 열어 무면허의료행위자 색출을 위해 6월 10일까지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펴기로 결의했고, 무허가 침술학원에서 침술실기를 강습하던 경기침술학원과 경희침술학술회 등을 서울시 당국에 고발한 사실 등을 보고했다.

이러한 그의 각종 노력에 힘입어 대한한의사협회장의 표창과 서울시장의 감사장 및 성동경찰서장, 서울시한의회장, 한의사협보사, 성동구한의사회장 등의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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