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7일, ‘2023 SAR 학회’서 하베스트 통한 온라인 교육 포스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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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일, ‘2023 SAR 학회’서 하베스트 통한 온라인 교육 포스터 발표 
  • 승인 2023.05.3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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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온라인 교육, 점차 한의학 교육서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계 교육 플랫폼 하베스트의 운영사인 주식회사 7일이 지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 SAR(Society of Acupuncture Research) 국제 침연구 국제학술대회에서 ‘코로나 시기, 하베스트 온라인 강의 사용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한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SAR은 지난 18일(미국 현지 시각)부터 21일까지 4일간 개최됐으며 전세계에서 약 300명이 참석했고, 주제는 침과 한의학 연구: 기전에서 환자 중심 치료까지 (From Mechanism to Patient-Centered Care: Research in Acupuncture and Traditional East Asian Medicine)였다. SAR은 세계 저명한 침 연구자들이 모여 침 관련 연구방법론, 최신 연구 결과, 연구의 임상적 활용과 과학적 근거기반 구축을 위해 힘쓰고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특히 교육과 관련된 포스터를 접수하였다. 

연구진은 “코로나 이후 온라인 강의가 활성화 되면서 올해 SAR에서는 특히 한의학을 비롯한 동아시아 의학의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과 논의에 관심을 보인 시기”라며 “하베스트가 한의학 교육 콘텐츠만 제공하는 교육 전문 플랫폼임에도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온라인 교육이 점차 한의학 교육에서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스터에서는 하베스트에서 코로나 시기에 진행됐던 한의학 온라인 교육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온라인 교육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데이터가 소개됐다. 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코로나 전 보수교육에서 226개 학술대회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2020년, 코로나 첫해 개최된 보수교육에서는 총 99개 중 79개가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2021년에는 총 112개 중 104개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또한 코로나 마지막 해인 2022년에는 총 142개 중 93개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코로나 발생 직후 보수교육 개최 수가 확연히 줄어들었다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어 진행되었고,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학회 개수가 돌아오지 않았지만,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교육을 꾸준히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코로나 시기에 하베스트에 가입한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한 데이터도 소개되었다. 2021년에 11,700명, 2022년에 14,602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중앙회를 제외한 학회 등의 온라인 보수교육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2023년 4월 기준 회원 수는 계속 증가하여 17,000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하베스트 관계자는 “단순히 보수교육 점수만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듣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하베스트 회원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온라인 교육문화를 한의사들이 매우 빠르게 수용하고 적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승민 주식회사 7일 해외사업팀장은 “연령층에 따라 온라인 교육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2022년 대한한의학회 자료를 분석해 보면 강의를 시청한 회원 수는 모든 연령대가 약 6.8%대로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기 강좌에 대해서는 “하베스트 강의 중 근골격계 통증, 체중 관리, 그리고 상한론에 대한 강의가 특히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김현호 주식회사 7일 대표는 “SAR 학회에서 한국 한의학 콘텐츠와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았으며 한국 한의학 콘텐츠 및 강의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한의학이 해외로 확산되도록 하겠다. 해외 진출의 의지가 있는 많은 강사, 학회들과 함께 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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