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0] 張從正의 醫案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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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0] 張從正의 醫案④
  • 승인 2005.0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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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從正(1156~1228) : 金代의 의학자로서 金元四大家 중의 한사람. 字는 子和, 自號는 戴人임. 劉完素의 학술사상을 계승하여 약을 쓸 때 寒凉藥에 많이 치우쳤으며, 汗吐下 三法을 마음대로 잘 활용하였다. 그의 제자 麻知幾 등이 그의 의학이론과 치료경험을 정리하여 『儒門事親』을 만들어 지금 전해지고 있다.

■ 제목 : 小兒風水案

■ 내용 : 언의 兵營 군사인 秋家의 아이가 風水에 걸렸다. 모든 의사가 銀粉, 粉霜 등의 약을 사용하니 소변은 澁해지고,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었고, 머리가 배처럼 부어올랐고, 사지가 모두 창만한 것이 水晶같게 되었다. 집안 사람들이 권하여 戴人에게 치료를 구하였다. 戴人이 “어른과는 같은 증상이 아니다. 어른의 水病은 留飮이나 房室로 인한 증상이지만, 이 아이는 이제 막 일곱 살이기에 곧 風水證이다. 마땅히 汗法을 써서 땀을 내야 한다.”고 하였다. 이에 더운 방에 두고 병풍과 휘장을 쳐서 불빛도 보지 못하게 하였다. 만일 內火가 外火를 만나면 반드시 昏궤하게 된다. 많은 양의 胃風湯을 복용하게 하고 목욕을 시켰다. 목욕을 마치고 천으로 한 두 겹 덮어주어 다시 삼 오 겹이 되게 하였다. 물과 같은 땀이 흐르니 부어 오른 것이 5할 정도 줄어들었고 하루, 이틀 간격으로 이와 같은 치료를 반복하였다. 땀이 흐르고 부어 오른 것이 7할 정도 줄었고, 두 번 땀을 흘리게 하니 완전히 감소하였다. 여전히 음식을 먹지 못하기에 檳랑丸을 복용시키니 아이가 웃으며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儒門事親·風形』)

■ 설명 : 水氣病의 원인은 肺, 脾, 腎 세 개의 臟腑와 관련이 있다. 만일 肺가 通調水道를 못하고 脾가 運化水濕을 하지 못하고 腎이 水液代謝의 평형을 유지하지 못하면 모두 水氣病을 이루게 된다. 本 案의 風水는 肺가 風邪의 습격을 받아 肺氣가 通調水道를 못하여 아래로 膀胱에 전달하여 風이 막히고 水가 阻滯되어 風水가 相搏하여 肌膚로 흘러 들어가게 되어 水腫을 발하게 된 것이다.

■ 辨證分析 : 風水는 水氣가 상부에 있어 머리와 얼굴에 부어오름이 심한 것으로, 本案은 머리의 부어오름이 배와 같은 風水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脾氣가 運化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소변이 澁한 것은 腎이 제대로 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지가 모두 창만한 것은 水氣가 四肢로 넘치기 때문이다. 『金궤要略·水氣』에서 “風水其脈自浮, 外證骨節疼痛, 惡風.” 이라 하였다. 本 案에서는 비록 이러한 증상들을 기록하고 있지는 않지만 風水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惡風, 脈浮, 身痛 등의 증상을 겸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 治療分析:“水氣在上, 汗之則愈”의 원칙은 風水腫에는 汗法을 위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胃風湯을 많이 내복하고 따뜻하게 목욕시켜서 땀을 두 차례 낸 후에 浮腫이 완전히 감소했다. 그리고, 음식을 여전히 먹지 못하므로 檳랑丸(檳랑, 陳皮, 木香, 牽牛, 生薑)을 복용시켜서 치료하였다. 이러한 張子和의 汗法은 『內經』, 『金궤要略』에 있는 이론을 더욱 확충시킨 것이다.

金 南 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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