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피하고 싶었던 중국지점으로 발령이 났다.
그럭저럭 시간을 때우고 있던 어느 날 중국인 여성이 찾아와 화장을 부탁했다. 화장이 끝난 얼굴을 거울을 비춰졌더니, 그 여성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여직원은 깜짝 놀랐다.
“손님. 제가 무슨 실수를 했나요? 제 화장이 잘못되었나요? 그렇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놀란 여직원이 필사적으로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 여성이 말했다.
“제가 화장한 건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이렇게 제가 아름답게 변할 줄은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어요. 너무나 감격해서 눈물이 나와요.”
그 여직원은 중국 근무 연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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