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건강보험재정에서 지출한 보험급여비는 9조2856억원으로 10년전보다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상룡)이 발간한 ‘2000건강보험통계연보’에서 나타났다.
특히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990년 1만4635원에서 2000년 4만6339원으로 매년 12.2%씩 증가한 반면 보험급여비는 1만3376원에서 4만9977원으로 매년 평균 14.1%씩 증가해 지출이 수입증가를 크게 앞질렀다.
2000년 한해동안 한방요양기관을 찾은 환자들에게 빈발한 질병으로 입원은 △중풍후유증 △요통 △졸중풍 △두통 △심실증 순이며 외래는 △요통 △견비통 △염좌 △고 및 슬부옹저 △경부통 순이었다.
의료인력은 의사 5만7천637명, 치과의사 1만5천7명이며 한의사는 병원급 이상 988명, 의원 7천219명, 보건기관 138명 등 8천345명이었다. 한편 병·의원 이용 빈도는 1인당 평균 11.7회이며 특히 노인의료비 지출액이 1990년 1621억원에서 1조5821억원으로 10년동안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