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제퍼슨과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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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샘터] 제퍼슨과 프랭클린
  • 승인 2005.06.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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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6년 제퍼슨이 미국 독립선언서의 초안을 작성하게 됐다.
그는 자기가 쓴 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
하지만 토론에 회부된 그의 글은 크게 수정됐다.
마음이 몹시 상한 제퍼슨을 프랭클린이 조용히 불러 이렇게 위로했다.

“얼마 전 친구 한 사람이 모자가게를 냈답니다. 간판에 예쁜 모자와 함께 ‘모자 상인 요한 톰슨, 모자를 제조해서 팝니다. 현금판매.’ 이렇게 적었죠. 친구들을 불러서 의견을 물었는데, 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제조해서’를 지웠으면 좋을 것 같네. ‘모자 상인’이란 말이 꼭 필요한가. ‘팝니다’는 없어도 될 것 같은데. ‘현금판매’도 불필요해. 친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말하기 시작했죠. 나중에 남은 것은 ‘요한 톰슨’이란 글자와 예쁜 모자 그림뿐이었지만 손님들은 그 간판을 아주 좋아 했습니다.”

제퍼슨은 초안에 추고와 수정이 가하는 것을 받아들였고, 마침내 불후의 역사적 문헌이 탄생했다.
제퍼슨은 독립선언서의 초안을 쓴 인물로 기록됐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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