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구두만 닦는 게 아닙니다
상태바
[마음의 샘터] 구두만 닦는 게 아닙니다
  • 승인 2005.09.09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구두 닦는 일이 뭐가 그리 즐겁니?”
런던 길모퉁이에서 구두를 닦는 손님들은 하나같이 소년에게 이렇게 물었다.
빚 때문에 아버지가 감옥으로 가는 바람에 집안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해 어쩔 수없이 구두닦이로 나선 소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벽부터 손님들의 구두를 닦으면서 소년은 늘 노래를 불렀다.
손님들의 질문에 소년은 항상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그럼 즐겁지요. 저는 지금 구두를 닦는 게 아니라 희망을 닦고 있으니까요.”
소년은 후일 ‘올리버 트위스트’를 쓴 찰스 디킨즈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