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간측정법에 의한 새로운 임상경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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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간측정법에 의한 새로운 임상경험(14)
  • 승인 2005.09.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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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회
체형사상학회 고문, 서울 성동구 제원한의원 원장


■ 간염환자의 치험사례② ■

[사례 2] 체간측정법상 소양인 C형 간염 환자 <표-1>

*主訴 : C형 간염

*증상 : 소변(色黃) 맥(沈微) 수면(不熟眠)
93년 입대 후 군생활 중 신체검사에서 C형 간염 판정을 받아 방위로 전환하여 제대한 후, 완치가 안 된 상태에서 내원.
내원 당시 혈액검사상
GPT(N:13~61) 147,
GOT(N:14~50) 8,
TRIG(N:40~160) 267.

*처방 : 荊防敗毒散

*치료과정
- 01. 5. 24. 우측 늑간부를 打則弱鈍痛, 舌出則弱右傾. 荊防敗毒散 1제, 荊防敗毒散 과립제 30포 동시 투여(탕약 도착 전까지 3시간 간격으로 복용하고, 탕약 도착 후에는 3포/일 식후복을 권함).

- 01. 6. 11. 과립제 복용즉 몸이 나른해지고 몽롱해지면서 졸립다. 자고 나면 개운하다.
小便色黃이 小便色白으로 변하였고, 과립제 복용 후 30분 지나면 必小便出.
탕약 복용즉 손 아구힘이 생긴다. 허리 뻐근함이 사라지고 腰輕.
혈액검사상
GPT 25, GOT 19, TRIG 224
荊防敗毒散 1제, 과립제 20포

- 01. 6. 28. 어릴 적부터 잠귀 예민해서 숙면을 못 취했는데, 요즘은 숙면을 취함. 左흉배통.
荊防敗毒散 2제 제환. 과립제 50포.

*醫案
군대에서 C형 간염 판정을 받은 환자이지만 8년간의 세월이 흐른 뒤라 GOT·GPT 수치의 정상화에 목표를 두었다.
형방패독산 탕제와 과립제를 동시에 투여하여 소양인 脾受寒表寒病인 凝聚려間膠固囚滯之病의 치료를 통하여 GOT·GPT 수치의 정상화와 건강증진에 성공함.
체간측정법상 소양인 B형 간염환자의 경우에도 형방패독산의 효과는 탁월하다. GOT, GPT 수치 조절에는 형방패독산만큼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처방은 없으리라. 단, 체간측정법상 소양인이어야 함.
그러나 최근에는 형방사백산으로 200 이상 올라간 간수치를 단시일내에 정상화시킨 임상사례도 있다.
(참고: 임상경험집 2권, p.376)


■ 루푸스 환자의 황달과 간염 치험사례① ■

[사례] 체간측정법상 소양인 LUPUS 환자의 황달과 간염 <표-2>

*主訴 : LUPUS NEPHRITIS
① 04. 1. 체중감량을 위해 인터넷에서 약을 구입하여 한 달간 복용.
② 5월말 兩膝下 심하게 부종. K대병원에 입원치료하였으나 병명이 안 나옴. 병원에서 얼음주머니 달고 살다시피 했다. 병명도 모른 채, 부종 가라앉아서 걸어 다닐 만하여 퇴원. 퇴원 후 외래 치료 중 얼굴에 홍반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혈관염으로 진단, STEROID 복용, 한 달 전부터 MOONFACE 현상 나타남.
③ 04. 12. 3. 내원하기 몇 달 전부터 전신으로 홍반성낭창 발생.
④ 右眼下 홍반 발생: 열날 때, 처음에는 홍적색, 열 식을 때는 검어지면서 들어감. 열이 발생하면서 부종이 발생하고, 며칠간 계속되다가 열이 가라앉으면서 부종도 가라앉고 홍반도 검게 변함.
⑤ 부종: 전신부종, 손가락 끝까지 극심.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
⑥ 슬, 슬하에서 발가락까지 통증. 몸이 많이 안 좋으면 혀가 굳고 목이 막히는 것 같다.
⑦ 내원 당시, 황달이 이미 발생하여 있었다. (兩眼白子黃色: 밝은 치자색)
⑧ 1~2달 전부터 불능음식.
⑨ 식사량: 밥 3숟갈/日, 과일, 우유, 주로 마시는 것으로 연명.

*증상 <표-3>
내원 직전 K대병원에서 혈액검사 했고 그 후의 혈액검사 수치이다.

·12/3 혈액검사결과
ALT [SGPT] 226 IU/L 정상(40)
AST [SGOT] 518 IU/L 정상(45)
ALP [SGOT] 632 IU/L 정상(98)

·11/12 혈액검사결과
ALT [SGPT] 086 IU/L 정상(40)
AST [SGOT] 217 IU/L 정상(45)
ALP [SGOT] 179 IU/L 정상(98)

·08/16 혈액검사결과
ALT [SGPT] 21 IU/L 정상(40)
AST [SGOT] 32 IU/L 정상(45)
ALP [SGOT] 51 IU/L 정상(98)

<참고> 혈액검사 상황비교를 위해서 2004년 8/16, 11/12, 12/3 3회에 걸쳐 류마티스내과에서 실시한 혈액검사결과를 모두 기재하였다.
이 자료는 K대병원에서 직접 혈액검사를 실시한 자료이다. 이상에서 08/16의 검사는 정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치료도중 류마티스내과에서 투여한 양약을 복용 도중 간수치가 올라가기 시작하고 있음도 11/12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약만 먹으면 간수치가 올라간다고 양의사들은 얘기하지만 이렇게 양약을 투여하면서도 간수치는 얼마든지 악화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처방
荊防瀉白散
荊防敗毒散

*치료과정
- 04. 12. 3.
① 최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할 것이 黃疸이라고 판단. 소양인 黃疸에 치료율이 가장 높은 荊防瀉白散을 과립제로 20포 투여하면서 2~3시간마다 수시복할 것을 당부.
② 병원 steroid 복용으로 고생해서인지 한약 복용에도 거부 반응을 보여 간단히 복용할 수 있는 荊防瀉白散ex.를 투여
③ 내원 당일 저녁 K대병원 주치의가 12/3일 혈액검사결과를 보고 직접 전화를 걸어 즉시 입원하라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부탁하였으나 K대병원에서 준 양약을 복용하고 간수치가 올라가고 황달도 발생한 경험이 있어 입원 지시에 불응하고 형백사백산ex.만 수시복 했다함. 그리고 형방사백산ex.를 복용하니 한 두봉지에 발열현상이 줄어들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식욕이 호전되어 한약치료를 해보기로 작정을 하였다고 다음 날 내원하여 알려주었음.

- 04. 12. 4.
① 부종 기운 감소, 체온 38.5℃.
② 兩眼白子의 黃色 減少, 식욕 호전.
③ 다시 荊防瀉白散ex. 10포 투여.

- 04. 12. 6.
① 이틀 전 튀김을 과식하여 食滯而面浮腫甚.
② ‘四關’ 침치료 후, 속이 시원하게 뚫림.
③ 足부종 減少. 발목, 발등부종 減少. 경골, 비골부위 浮腫亦減少. 腹部浮腫減少. 但, 食滯 원인으로 面浮腫甚.
④ 7월 중순부터 steroid(소론도) 복용중인데 혈관염으로 증량한 것을 줄여 복용하라 지시.
⑤ 형방사백산ex. 3시간마다 복용 지시.
⑥ 토요일 이후로 발열현상 없었고, 황달증상도 대양호. 거의 사라지고 있다.
(양안백자황색 검사결과 거의 정상화됨.)

- 04. 12. 8.
가정의원에서 혈액검사결과
GOT 365 IU/L 정상(40)
GPT 250 IU/L 정상(40)
ALP 734 IU/L 정상(20~130)

- 04. 12. 9.
① 치료 중 발열현상이 전혀 없음. 홍반발생이 1~2回/日, 요즘에는 1回/日로 감소.
② 황달: 양안백자황색 거의 사라지기 직전, 복부황달 약간 남아있음.
③ 身輕
④ 대변: 2일, 보통
⑤ 식사: 죽, 口苦(弱)
⑥ 兩 손가락 마디 항상 浮腫
⑦ 금일 촬영한 바와 같이 3일 만에 내원하여 진찰한 결과, Hepatomegaly가 촉지되었다.
⑧ 체중 12.3 내원시 80kg에서 12.9 현재 74kg
간종대 증상이 촉지<사진>되고 발열현상도 없고, 황달도 거의 사라지기 직전이므로 간종대를 치료할 목적으로 형방사백산ex. 대신에 형방패독산ex.와 형방패독산 10첩 전탕액을 투여함.
<이하 치료과정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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