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角膠'한의계 관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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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鹿角膠'한의계 관심 증가
  • 승인 2003.03.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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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기로는 20% 수준 용출, 약효 증가 기대

품질이 떨어지거나 부패 우려가 있어 수요량이 많지 않았던 녹각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약효가 떨어진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鹿茸과 性味가 비슷하고 효능도 近似해 녹용의 대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녹각을 膠로 만들어 투약할 경우 녹각보다 補益力이 뛰어나 기대했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롬제약(대표 양승렬)이 국내 제조업체 처음으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신고를 마치고 출시해낸 녹각교에 한의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까지 녹각교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 왔으나 냄새가 좋지 않고 일부에서는 이물질이 섞인 경우도 발생해 한방의료기관의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았었다. 또 한방의료기관에서 직접 녹각교를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었으나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있어 녹각을 얇게 썬 것을 투약해 왔던 현실이다.

그러나 녹각을 추출기에 넣어 고압으로 3∼4시간을 달여도 유효성분은 20% 수준밖에 용출돼 나오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따라서 녹각교의 투약은 약 효능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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