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인준 '유사학회'여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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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인준 '유사학회'여부가 관건
  • 승인 2003.03.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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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영문학회지 2회 발간 검토키로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영석)는 지난 15일 아미가호텔 1층 카페톨레도에서 올 첫 운영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편성방안 등 학회의 주요 현안과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운영이사회는 특히 2월 23일 개최할 정기총회를 앞둔 시점에서 사업계획과 예산을 연계해서 전반적인 사업방향을 설정하였다. 사업계획 중 영문한의학회지 발간횟수를 연 2회로 늘리는 방안이 주목을 끌었으나 현재로서는 한의학술의 국제화·세계화라는 당위와 논문모집이라는 현실적 어려움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보고 양자 사이의 조화를 모색한 결과 분과학회별로 연간 2편 이상 제출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준회원학회 인준과 관련해서는 기존 정회원학회와 준회원학
회의 의견을 받아 심의하되 유사학회 문제로 혼란을 겪은 바 있는 만큼 준회원학회로 인준하는 단계에서 좀더 세밀하게 검토해보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인준심의 소위원회는 1월 23일 열릴 예정이다. 그밖에 운영이사회는 2002년도 각 분과학회별 학술세미나 일정과 1, 2월 일정도 점검했다.

한편, 이날 그간 학회 발전에 헌신해온 박종형 전 고시이사와 조기호 전 편집이사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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