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38] 王泰林의 醫案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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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38] 王泰林의 醫案①
  • 승인 2005.11.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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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泰林(1798~1862) : 청나라 때의 의학자. 字는 旭高이고, 晩號는 退思居士이다. 처음에는 瘍科로 이름을 떨쳤지만 나중에 內科를 전문으로 하였다. 주로 張仲景의 이론에 따라 의론을 전개하였다. 그의 저술로 『西溪書屋夜話錄』, 『醫方歌訣串解』, 『環溪草堂醫案』 등을 지었다. 나중에 그의 문하생 方耕霞가 그의 醫案을 모아 『王旭高醫案』이라는 이름의 서적을 간행하였다.

■ 제목 : 肝氣案

■ 내용 : 우측 關脈은 滑動하고 舌苔는 黃白하되 이한 것은 痰積이 中焦에 쌓인 것이다. 좌측 關脈이 弦한 것은 肝의 木氣가 왕성한 것이므로 좌측 肋에서 옆으로 臍下에 이르기까지 줄기 하나가 나타나 만져보면 단단하게 드러난 것이다. 이것은 肝氣가 絡으로 들어간 것이다. 尺寸의 맥이 모두 微緩하며 泄痢가 1년 있었으니, 氣血兩 虧한 것이다. 補하여도 無益하고, 攻하는 것은 不可하니, 병의 근원이 종국에 뽑히지 않아서이다.
병의 근원은 무엇인가? 痰積과 濕熱과 肝氣이다. 무릇 濕熱痰積은 모름지기 元氣를 도우면 밖으로 나오게 되니, 張潔古가 養正하면 積이 스스로 제거되니(養正積自除), 脾胃가 건강해지면 濕熱이 化하게 되어 된다고 하였으니, 이는 오래된 병을 가리켜 말하였다.
이 병은 오래지 않아 이루어진 게 아니니, 공격하고 소멸하며 극벌하는 것을 감히 마음대로 시행할 것인가. 이에 성미가 맹렬하지 않되 능히 소통시키고 化할 수 있는 것을 가려서 쓴다. 人蔘, 茯笭, 于朮, 陳皮, 炙草, 澤瀉, 枳殼, 神曲, 芽朮, 當歸, 白芍, 黃기, 防風根. (『柳選四家醫案·環溪草堂醫案』 中卷)

■ 설명 : 泄瀉가 세월이 지나도 멈추지 않는 것은 그 사람의 中氣가 虛해서 脾氣가 도달하지 못하여 痰濕이 中에 쌓인 것이다. 脾虛하면 肝木이 저절로 왕성해지고 肝木이 왕성해지면 그 기운이 經에 저절로 울체된다. 증상이 비록 肝脾同病에 속한다 하더라도 관건은 脾虛에 있는 것이다. 이는 肝氣의 橫逆이 脾虛하여 운화하지 못한 것에서 오기 때문이다.

■ 변증분석 : 濕熱이 中에 쌓이니, 우측 關脈은 滑動하고 舌苔는 黃白하되 이하다. 肝木氣가 旺하니 좌측 關脈이 弦하면서 有力하다. 肝氣가 絡으로 들어가니 좌측 肋에서 옆으로 臍下에 이르기까지 줄기 하나가 나타나 만져보면 단단하게 드러난 것이다. 尺寸의 맥이 모두 微緩하며 泄痢가 1년 있었으니, 氣血兩虧한 것이다.

■ 치료분석 : 증상이 비록 肝脾同病이나 관건은 脾虛에 있다. 脾氣가 健運하면 濕熱痰積이 저절로 化한다. 소위 養正積自除이다. 따라서 王泰林도 처방 역시 培土에 중점을 두었지 泄木에 중점을 두지 않았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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