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 전문의 배출 뒤 변화 뚜렷
상태바
사상체질 전문의 배출 뒤 변화 뚜렷
  • 승인 2003.03.1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신임회장에 원광대 김경요 교수 선철

사상체질의학회 정기총회 한의사전문의가 배출된 뒤 사상체질의학회의 걸음걸이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인터뷰 참조>

지난 16일 경희대 종합강의동에서 열린 제22회 사상체질의학회 정기총회는 사상체질전문의 10명이 배출된 이후의 상황에 맞춰 사상체질의학회의 체질을 바꿔가는 조치를 취했다.

첫 번째 움직임은 고시위원회와 정책기획위원회를 신설한 회칙 개정으로 구체화되었다. 고시위원회는 전문의시험에 따른 대책과 국시과목에 사상체질의학과목을 포함시키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정책기획위원회는 전문의 배출 후 의료수가 확립 등 정책적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또 하나의 눈에 띄는 움직임은 학술발표의 주제였다. 이날 학술발표 주제는 ‘사상의학의 객관화’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post-genome 시대에 요구되는 사상체질의학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변화의 흐름이 발표논문으로 이어지는 느낌을 주었다. 발표된 논문은 ‘四象體質의 유전적 다형성 연구(이수경)’, ‘四象體質과 HLA type과의 相關性에 關한 硏究(하만수)’,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유전자 다형성과 사상체질 및 뇌경색의 관련성 연구(주종천)’ 등이다.

이외에도 사상체질의학 국제학술대회는 사상의학의 영문화사업을 끝낸 뒤 보다 철저한 준비를 거친 다음 개최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함에 따라 올 여름으로 예정된 국제학술대회는 국내학술대회로 대체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조황성 회장 후임으로 원광대 한의과대학 김경요(부속 광주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승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