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미원 갤러리 ‘누리나눔 - 1% 미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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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미원 갤러리 ‘누리나눔 - 1% 미학전’
  • 승인 2005.12.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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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불우이웃돕기 자선 기획전

갤러리 자미원(관장 김민호)에서는 뜻깊고 의미있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우리보다 좀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방법을 생각하다가 2003년 12월 26일 ‘제1회 마음으로 전하는 그림 편지전’을 기획했습니다.
첫 행사였지만 많은 작가분들이 자신이 아끼는 귀한 작품들을 기꺼이 내주시고 또한 뜻 있는 여러분들이 이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에 힘입어 ‘제2회 마음으로 전하는 그림 편지전’(2004년 12월28일∼2005년 1월10일)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2회 행사 또한 45명의 작가분들(서양화·한국화·판화·공예·조소)이 저희 자선기획 취지를 아시고 저렴한 가격으로 작품을 출품해 주셨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시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1백3십만원이란 전시 수익금이 발생해 저희가 도움을 주기로 약속한 정박아 시설 사회복지법인‘성우원’ (원장 김창숙) 에 지난 2월 4일 전액 기부했습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 받았던 ‘성우원’ 원생들이 도와주신 분들께 고마움의 보답으로 성우원 원생들로 이루어진 합창단 공연과 자신들이 직접 만들고 그린 작품 70점으로 올 4월 1일부터 일주일간 저희 화랑에서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정말 값진 전시였습니다.
이번 제3회 자선 기획전 ‘누리 나눔 - 1%의 미학전’은 2005년12월 26일(월)∼2006년1월10일(화)까지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회도 45명의 뜻 있는 작가분들이 서양화·한국화·판화·공예·조소작품 50여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출품해 주셨고, 서양화는 현 부산미협 이사장님과 전 부산시립미술 관장님등 15분, 한국화는 부산미술대전 대상 작가님등 8분, 판화는 부산미협 판화분과위원장님등 4분, 공예는 특히 금속공예 교수님의 귀금속 작품과 도자공예 교수님들의 생활 다기 작품 22점이 전시되어 있어 일반 상품이 아닌 단 하나만 가질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아주 저렴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12월 26일 오프닝에는 부산 플루트 앙상블과 테너 신지원의 협연이 준비되어 있고, 26일 음악회 및 전시관람은 무료입니다. 많은 분들 오셔서 격조 있는 연주와 공연을 보시고 작가들의 작품들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시작은 1부터입니다. 비록 시작은 미미하지만 하나하나가 모이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자미원의 자선 기획전은 저렴한 작품가격으로 침체되어 있는 미술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전시장은 특정인이 아닌 어느 누구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미술의 저변확대를, 또한 판매의 수익금 전액을 우리 주변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함으로써 출품작가나 작품을 구입하신 모든 분들이 자연스럽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됩니다.
이번 자선 기획전은 출품하시는 작가분들은 물론 여러 분야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기로 약속을 하셨으며, 이 기간 중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자선 기획전의 수익금은 정신지체 장애시설 성우원과 천마 재활원에 전액 기부됩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진심어린 사랑의 마음이 바탕이 된 도움의 릴레이가 계속될 때까지 갤러리 자미원은 열심히 묵묵히 이 행사를 이어 나갈 것입니다.

갤러리 자미원 관장 김민호 (부산 홍일한의원장)

*그림은 서양화가 황보귀동의 `사랑도`

◇전시 일정 : 2005년 12월 26일(월)∼2006년 1월 10일(화)(opening : 2005년 12월 26일(월) pm 6시부터)
◇특별공연 : 부산 플루트 앙상블(7명) & 테너 신지원(공연시간 : 2005년 12월 26일(월) 오후 6시)
◇전시 및 공연 문의 : 051)242-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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