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나무를 하고 오던 나무꾼이 신음을 하고 있는 왕자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 치료를 했다.
왕은 나무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주겠으니 소원을 딱 한가지만 말해 보라고 했다.
그 다음날부터 나무꾼이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좁은 길을 넓게 닦기 시작하고, 낡은 오두막을 헐고 대궐을 짓기 시작했다.
또 왕을 위한 식사가 항상 준비됐다.
그 많은 시설을 관리하고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궐에서 파송되기도 했다.
그래서 나무꾼은 일생 동안 자신이 마치 왕인 것처럼 행복하게 살았다.
도대체 나무꾼이 무엇이라고 소원을 말했을까?
“일년에 한번씩만 저희 집에 주무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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