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한의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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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한의사대회 개최
  • 승인 2003.03.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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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의 권익위해 결속 다짐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02년도 전국 여한의사대회가 태풍경보속에서 무사히 막을 내렸다.

‘이상은 높게, 한의학은 넓게, 여한의사는 사랑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악천후 속에서도 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혁란 여한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한의사회는 한의학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는 한편 여성단체와 함께 호주제 폐지, 부모성 같이 쓰기 등 여성 권익향상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면서 “도약하는 여한의사상 구현을 위해 학문연구 뿐 아니라, 한의학의 세계화 및 사회 참여를 활성화 해 사회의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한의사는 이제 회원수 1천400명이라는 큰 집단으로 성장했다”며 “더욱 든든한 기반의 여한의계가 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결속을 다질 것”을 강조했다.

안재규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정중 부산시한의사회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지난 65년 여한의사 창립 이래 봉사 및 사회활동 참여로 여성과 여한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특히 여성부와 공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준 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 회장은 “한-약 분쟁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WTO DDA라는 위기에 있다”면서 이를 대처하기 위한 여한의계의 참여를 당부했다.

1일 아침 7시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해외의료봉사를 추진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여한의사 회지발간위원회(위원장 이은미 부회장)를 구성, 내년에 회지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손숙영 전 회장과 장수재 전 총무이사에 대한 공로패 전달 및 현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 수여, 서울지부의 ‘여인천하지 대본’ 특별공연이 있었으며 대의원 총회 및 명상요법 강좌는 악천후관계로 취소됐다.

부산=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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