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기분좋은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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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샘터] 기분좋은 사기극
  • 승인 2006.01.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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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그리스를 다녀왔다며 기념품을 내놓는다.
아테네 시 언덕 위에 있는 고대의 유명한 신전 아크로폴리스 성채에서 대리석 조각을 주어왔다는 것이다.
역사의 한 자락을 붙들고 온 듯해서 뿌듯하다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

정말 그럴까?
한 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오는 수 십만명의 관광객들이 기념으로 주워가고도 아직도 남아 있을 정도로 대리석 조각이 많다는 말인가.

그런데 사실은 몇 개월마다 수 마일 떨어져 있는 채석장으로 부터 한 트럭 분의 대리석 조각들이 실려와 아크로폴리스 전역에 뿌린다는 것이다.
관광객들은 그것을 고대 역사의 진짜 조각이라고 믿고 가져간다는 것이다.
이런 정도의 속임수라면 누가 욕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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