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50] 劉涓子의 醫案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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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50] 劉涓子의 醫案①
  • 승인 2006.02.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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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涓子 : 晋나라 말기의 외과전문의. 그러나 그 행적에 대해서는 미상이고, 劉涓子가 지었다는 『劉涓子鬼遺方』도 사실은 南齊의 공慶宣이 정리한 외과 전문서로 5세기경에 편찬되었다. 이 책이 黃父鬼라는 이름을 빌려 전해 내려온 데서 이런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원서는 모두 10권이며 송나라 이후 2가지 불완전한 판본이 남아 있는데, 그 중 하나가 『劉涓子鬼遺方』 5권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 제목 : 熱癰案

■ 내용 : 40세 이상인 사람을 치료하였는데, 도리어 건강하고, 항상 熱癰이 여기저기에 생겨났으며 대소변이 不通하니, 大黃湯을 쓴다.
大黃 三兩, 梔子 五十個, 升麻 二兩, 黃芩 三兩, 芒硝 一兩.
이 다섯 개의 약물을 절개하여 물 5승에 끓여서 2승 4홉을 취하고 찌꺼기를 버리고 망초는 나중에 넣어 고루 섞어서 따뜻한 상태에서 삼등분하여 복용하여 대변이 시원하게 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 원문 : 治年已四十, 還强壯, 常大患熱癰無定處, 大小便不通, 大黃湯方. 大黃三兩 梔子五十개 升麻二兩 黃芩三兩 芒硝一兩. 上五味切, 以水五升, 煮取二升四合, 去滓, 下硝絞調. 分溫三服, 快利爲度. (『劉涓子鬼遺方·卷第三』)

■ 설명 : 本案은 熱毒이 腑로 入하여 內結하여 不散하고 腑氣가 不通하여 생긴 熱癰의 증상에 대한 것이다. 邪熱은 비록 盛하지만 살은 아직 썩지 않았고, 膿 또한 이루어지지 않은 단계에 있는 것이다.

■ 변증분석 : 二便不通은 熱毒內閉하여 腑氣不通하게 되어 宣泄할 길이 없다는 증거이다. 환자가 비록 40세 이상으로 “陰氣가 반이 되는(陰氣自半)” 시기에 처해 있지만 그 신체가 건장하고 正氣가 오히려 邪氣와 相亢할 수 있으므로 “實者泄之”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 치료분석 : 급히 淸熱攻下하고 通腑散結하는 大黃湯을 주기만 하면 가히 祛邪扶正의 목적에 달하게 되니, 劉涓子가 癰疽治療에 응용하는 內治三法 가운데 消法을 쓰고 있다. 더욱이 服用法 가운데 “快利爲度”라고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니, 그 뜻은 병에 맞으면 즉시 멈추고(中病卽止), 과도하게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正氣를 손상하여 도리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癰疽 초기에 아직 膿이 생기지 않았을 때 빨리 消法을 사용하여 內治하여야 病의 발전을 막을 수 있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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