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산업의 성공은 IT,BT산업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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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산업의 성공은 IT,BT산업에 달렸다
  • 승인 2003.03.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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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생명공학(BT) 분야 벤처기업 집중 육성을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 관련 IT, NT 등 벤처기업들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복지부는 바이오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신기술 투자 추진 계획’을 확정, 보건산업을 미래핵심 생명공학을 주도하는 기반으로 구축키로 했다. 또 국립보건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원도 최근 BT-IT 분야 협력협정을 체결, 국립보건원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질환에 대한 정보를 기술정보원에 제공, 생명공학분야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도 보건의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바이오보건벤처전용펀드’를 올해안에 조성키로 했다. 신기술 등 보건의료정책들이 최근 아웃소싱형태로 변화되고 있는 것은 기술 등 대중의 연구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경제적 사회적 이익이 엄청나고 기술 자체가 응용연구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주목할 만한 분야가 바이오업계에 불고 있는 산·학·연 등 프로젝트를 통한 아웃소싱과 공동브랜드다. 주요 바이오벤처업체들은 제품 개발의 핵심공정은 자사 연구소가 담당하되 기초분야와 비핵심공정은 관련 대학이나 연구소, 기업 등에 아웃소싱주고 있다. 또 바이와 관련 벤처기업들이 협회를 창설, 단일 브랜드를 만들고 공동판매망을 구축, 기대이상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 의약분업에선 의약품개발에 앞선 임상실험 등을 외부전문업체에 주고 있는 기업들도 늘고 있어 한의학벤처기업들도 주목할 대목이다. 다시 말해 정보기술과 생명공학기술들은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두 축인 동시에 유기적 결합이 필요한 불가분의 관계다. 때문에 한의학산업도 IT와 BT를 모르고선 미래의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다.

마침 내달 1∼2일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의협 주최 ‘한의약정책대토론회’에서도 한의학산업의 향후 경향과 전략이 소개된다. IT산업과 BT산업 결합에 따른 한의학산업의 미래전략은 이를 어떻게 가공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공동의식을 분명히 하는 토론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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