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의 과학적 이해’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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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의 과학적 이해’ 심포지엄 개최
  • 승인 2003.03.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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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녹용 연구 후진성 면치 못해

큰 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녹용에 대한 해석과 생리활성 성분 분석 및 이용에 대한 정보와 상호간의 공유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녹용 과학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4일 건국대 충주캠퍼스에서 ‘녹용의 과학적 이해’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의 양록연구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양록산업의 대응책을 모색했다.

건국대 한국녹용센터와 한국양록협회가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건국대 전병태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녹용의 이용은 지금까지 한의학 분야에 국한돼 왔으나 최근 뉴질랜드를 비롯해,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현대 의학적 활용에 관한 연구가 진척되면서 이에 관한 연구수준과 발전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소비에 비해 녹용에 대한 과학적 해석과 이에 대한 연구환경이 미비해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 소장은 “상호간에 연구에 대한 정보교류가 필요하고 녹용생산자들도 녹용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취득해 과학영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안덕균 자생생명공학연구소장은 녹용의 한방임상효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녹용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신장기능허약에서 나타나는 병증을 치료하는 명약”이라며 “아이의 성장과 발육, 질병예방효과뿐만이 아니라 성인에게 매우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고 발표했다.

충주=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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