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閉經案
■ 내용 : 부인이 기운이 왕성하고 實해서 熱이 배에 있어서 月經이 瘀閉되어 통하지 못하는 것을 다스린다. 또 勞熱, 熱病後에 月經이 있어서 열을 받아서 통하지 못할 때 쓰는 처방이다.
前胡, 牡丹, 玄參, 桃人, 黃芩, 射干, 旋復花, 괄樓根, 甘草(各貳兩), 芍藥, 茯영, 大黃, 枳實(各參兩).
이상 열세가지 약을 썰어서 물 한말로 세되 까지 달여서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 원문 : 治婦人盛實 有熱在腹 月經瘀閉不通, 及勞熱熱病後 或因月經來 得熱不通方.
前胡, 牡丹, 玄參, 桃人, 黃芩, 射干, 旋復花, 괄樓根, 甘草(各貳兩), 芍藥, 茯영, 大黃, 枳實(各參兩).
右十三味부咀, 以水一斗, 煮取三升, 分爲三服.
■ 설명 : 孫思邈이 月經不通을 치료한 醫案이다.
■ 변증분석 : 本案에서 月經이 막힌 것의 病因은 주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안에 邪熱이 있는 것이고, 둘째는 瘀血이 內阻한 것이다.
■ 치료분석 : 안에 邪熱이 있는 것과 瘀血이 內阻한 것의 두 방면에 맞추어 처방을 운용하고 있다. 처방 중에 牧丹皮, 桃仁, 芍藥, 大黃을 써서 活血凉血化瘀하는 작용을 하는 것은 자못 본 醫案의 病機에 부합한다. 처방 중에 前胡, 射干 등 苦寒하면서 肺經으로 들어가는 약을 사용하여 肺氣를 열며 逆氣를 내리는 것을 통해서 衝任의 氣穴이 통하여서 월경이 통하게 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