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54] 竇材의 醫案①
상태바
[歷代名醫醫案54] 竇材의 醫案①
  • 승인 2006.04.07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竇材 : 송나라 때의 醫家. 浙江省 紹興 사람. 1146년 『扁鵲心書』를 지었는데, 뜸법에 대한 기록이 탁월하다. 그 내용 중에 曼陀羅花를 마취제로 쓴 기록이 보인다. 編註 [竇=구멍 두]

■ 제목 : 産後牙關拘緊案

■ 내용 : 한 부인이 산후에 눈이 어두워졌는데, 양 눈이 뻑뻑하였고, 얼굴에는 마비가 왔으며, 牙關이 緊急하고 양손이 당기고 경련이 났다. 竇材가 “이것은 胃氣가 막힌 것이다. 胃脈은 입을 끼고 입술을 돌아 齒縫으로 나오므로 이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라고 하고, 中脘에 50장의 뜸을 뜨게 하니 하루가 지나고 나았다. (『扁鵲心法』)

■ 원문 : 一婦人産後發昏, 二目滯澁, 面上發麻, 牙關緊急, 二手拘攣, 余曰 : 此胃氣閉也. 胃脈挾口環脣, 出于齒縫, 故見此證. 令灸中脘五十壯, 卽日而愈.

■ 설명 : 竇材는 灸法을 아주 높이 평가하여 이를 大病宜灸篇에 반영하였다. 이러한 그의 灸法을 중시하는 치료술은 陽氣가 인체의 생존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 그의 학술사상과 관련이 깊다. 그는 “陽精이 만약 충만되어 있다면 천년 동안 살 수 있고, 陰精이 더욱 강하면 반드시 죽거나 다친다.”, “陰氣가 사라지지 않으면 죽고, 陽精이 만약 존재한다면 반드시 장생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 변증분석 : 竇材는 灸法으로 대병을 치료하는 것에는 뜸을 많이 떴는데, “세상에서 뜸을 사용함에 30~50장을 지나지 않으니 이것이 가벼운 질병은 낫게 하나 생명의 근원을 붙잡는데 어려운 줄을 알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다른 醫案에 있는 것에는 보통 수백장의 뜸을 사용했다. 본 案의 産後에 牙關緊急한 것은 胃氣가 閉한 것에 속하는 것으로 보아 中脘에 뜸을 떠서 따뜻하게 하여 陽明經의 기운을 돌아오게 한 것이다.

■ 치료분석 : 中脘穴은 任脈에 속하며, 手太陽小腸經, 手少陽三焦經, 足陽明胃經의 交會穴이다. 또한, 胃의 募穴이며, 八會穴 중에 腑會에 속한다. 그러므로, 胃와 관련된 胃痛, 嘔吐, 애逆, 腹痛, 腹脹, 泄瀉, 痢疾 등을 다스린다. 여기에서는 産後에 牙關緊急을 胃氣가 막힌 것으로 여기고 이곳에 뜸을 떠주어 치료하고 있다. 牙關은 胃經과 大腸經이 지나가는 곳으로 두 經이 모두 陽明에 속하는 점에 착안하여 中脘에 뜸을 떠서 치료하고 있다.

金南一
慶熙大 韓醫大 醫史學敎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