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55] 竇材의 醫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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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55] 竇材의 醫案②
  • 승인 2006.04.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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竇材 : 송나라 때의 醫家. 浙江省 紹興 사람. 1146년 『扁鵲心書』를 지었는데, 뜸법에 대한 기록이 탁월하다. 그 내용 중에 曼陀羅花를 마취제로 쓴 기록이 보인다.

■ 제목 : 消瘦案

■ 내용 : 한 사람이 키가 5척이었는데, 酒色에 상하여 점차 肌肉이 말라가는 것을 느꼈다. 내가 關元에 300장의 뜸을 뜨게 하고 保元丹 한 근을 복용시켰더니 그 후로 大便이 시원하게 나오게 되었고 소변이 길게 잘 나오게 되었고 음식을 점차 더 먹을 수 있게 되었고, 肌肉이 점차 생겨서 반년이 지나자 예전과 같아졌다. (『扁鵲心書』)

■ 원문 : 一人身長五尺, 因傷酒色, 漸覺肌肉消瘦, 予令灸關元三百壯, 服保元丹一斤, 自後大便滑, 小便長, 飮食漸加, 肌肉漸生, 半年如故.

■ 설명 : 이 병은 酒色으로 腎을 상하여 몸이 점차 말라가는 것이다. 竇材는 鍼과 藥을 결합시켜 치료한 醫案이 많이 있다. 그의 뜸에 관한 학설로 중요한 것은 첫째, “須識扶陽” 즉 반드시 扶陽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과 둘째,“溫補脾腎” 즉 脾와 腎을 溫補하는 방법을 많이 썼다는 것과 셋째, “灼艾第一” 즉 뜸을 제일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이다.

■ 변증분석 : 關元은 남자는 精을 저장하고 여자는 血을 쌓는 곳이다. 竇材는 養生하는 방법에 있어서 關元穴을 즐겨 사용하였다. 關元은 關門이라는 말과 玄牝之門이라는 말을 합성하여 만든 이름으로 이곳이 丹田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라는 의미를 띤다.
이곳에 뜸을 떠주어 腎을 보하여 치료하는 데에는 “陽證은 사람을 죽일 이치가 없고, 陰證은 사람을 해치는 것이 매우 빠르다”고 하는 陽氣中心의 의학사상과 관련이 깊다. 또한 이것은 養陽, 保陽, 扶陽 등이 섭생과 질병예방에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겠다.

■ 치료분석 : 그는 “매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시점에 關元에 1000壯의 뜸을 뜨면 오래도록 추위나 더위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30살에 이르면 3년에 한번 臍下에 300壯을 뜨고 50살이 되면 2년에 한번 臍下에 300壯의 뜸을 뜨고, 60살이 되면 1년에 한번 臍下에 300壯을 떠주면 사람으로 하여금 長生不老하게 한다”고 하였다.
그가 關元에 뜸을 떠주는 질환들로는 곽亂, 嘔吐, 四肢厥冷 등의 증상으로서 이를 통해 回陽救逆시키는 것이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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