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이해 ‘硏正學’ 강좌(10) - 마음과 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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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이해 ‘硏正學’ 강좌(10) - 마음과 심포
  • 승인 2006.05.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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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락체계

6) 자침자극과 인체와의 관계

① 입자와 사람 그림 <그림 참조>

인간이나 모든 물질은 끝까지 분해하여 분자 개념까지 가면 입자들 사이의 공간이 실제 입자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이런 관점으로 인체와 모든 물질을 보자.
입자들이 일정한 기운을 따라 응결된 것이 우리가 눈에 보이는 인체나 물질이다. 여기에 외부의 어떤 자극이 왔을 때 자극의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정한 기운을 따라 응결된 물질의 배열순서나 농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 외부의 자극이 한의학에서 말하는 邪氣이며 이는 응결된 배열순서나 농도의 변화로 정기에 이상이 생기는 개념이다.

우리가 침으로써 치료하고자 하는 것은 정기이지 사기가 아니다.
식체를 예로 들면, 식사 중 화가 나서 체했다고 하면 화가 나서 인체의 변화가 생긴 것을 침으로 해결하려고 해야지 체해 있는 食物을 자침하여 어떻게 할 수가 없다.
傷寒咽痛 같은 경우도 사기 즉, 바이러스 자체를 침으로 잡을 수는 없다. 병변이 일어난 부위의 기운을 움직임으로써 인통을 치료하는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정상적인 배열을 벗어나 이상적인 배열과 농도가 있다고 했을 때, 이 배열과 연관된 혈위를 자침함으로서 이 배열을 정상적으로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즉 입자배열의 속도가 느려져서 정체가 되어 배열자체의 농도가 너무 짙을 때, 이 배열의 속도를 빠르게 하면 정상적인 농도를 가지게 할 수 있을 것이고, 반대로 입자배열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배열의 농도가 옅으면, 반대로 속도를 느리게 하여 이를 바로 할 수 있을 것이다.

② 오장육부의 신해석

▲간
간의 기능은 목과 풍목으로 활동성을 이야기 한다. 즉 활동성이 있는 것을 목이라고 한다. (목→활동성)
목이라 하는 것은 “합성, 해독”이 두 가지가 간으로 해석된다. 이 둘을 굳이 이야기 하자면 RER과 SER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간을 볼 때는 합성이나 해독이 잘 되는가를 보면 되지만 실질적으로 좀 더 광범위하게, 포괄적으로 인체 전체에서 일어나는 합성작용과 해독작용도 간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심
심은 화, 군화이다. 이러한 화, 군화 자체는 온도(열에너지)의 개념이다. 화,군화의 역할은 팽창이다.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심혈은 산소가 아닌, 피의 활동성 즉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적혈구의 활동성으로 보면 되겠다.

▲비
비는 토, 습토이다. 습토 또한 토의 기운이므로 전체적으로 토의 온화한 기운이다.
토는 오행에서, 목화토금수를 방향으로 본다 할 때 목에서 시발해서 화로 하여 번성하였다가 다시 수렴하는 것, 그것이 토가 된다. 즉 전환의 의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체내에서 효소가 이에 해당한다. 인체내에서는 각종 물질의 변화에 효소가 빠질 수 없다. 효소는 삭이는 것이다. 모든 물질을 전환시키는 데에는 효소가 필요하다. 그래서 비의 기능은 효소에 있다. 효소의 작용이 비의 작용에 해당한다.

▲폐
폐는 금, 습토이다. 금과 습토는 서로 상반된 작용이 합쳐졌다.
금의 수렴하는 기운, 습토는 전환시키는 것, 즉 금으로 수렴한 것을 퍼트리는 기운이다. 수축이 최대로 되었을 때는 금(조)의 기운이 있다. 이 조금의 기운을 넓혀 주려면 습토의 기운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로 확장(폐의 팽창)이 되면 습토의 기운이 된다.
폐 세포에서 보면 폐세포(Type1, Type2로 구분된다)의 활동, 즉 수축과 이완의 폐운동(폐의 호흡운동)이 한방에서의 폐이다.

▲신
신은 수, 군화이다.
수, 군화는 뼈속에 들어 있다. 수는 뼈가 응고되는 것을 말하고, 군화는 생성되는 것을 말한다. 군화에 의해 뼈가 계속적으로 분열해 나가고 성장하고, 수의 기운에 의해서 뼈는 조직적으로 좀더 치밀해 지게 된다. 이렇게 해서 수, 군화의 에너지로 단단해져 뼈는 명문화(골수)에너지를 내부에 저장하게 된다.

▲심포
심포를 제외한 나머지 11장부의 정보를 조절하는 것이 심포이다. 외부에서 들어오거나 내부에서 생겨나는 충격(정신적 충격)이 뇌에 들어가 직접적으로 손상을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간에서 걸러 주는 장치에 해당한다.
예로서 사람이 자꾸 화를 내거나 슬퍼하거나 하면 가슴에 한이 맺힌다. → 외부나 내부에서 받은 감각이나 충격을 심포에 저장을 해서 → 뇌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한다.

▲담
담은 목, 상화이다. 담은 신경전도를 말한다. (목, 상화)
담즙은 전기적 스파크와 같이 신경자체의 전도가 순간적인 착란(신경전도 이상)이 일어났을 때 그 때의 독소가 담즙을 발생시키는 요인이다. 그래서 담즙 자체는 신경이 아닌데, 신경의 장애로 발생하는 산물이기 때문에 신경과 동일선상에서 본다.

▲소장
소장은 화, 한수로서 소장에서의 점막의 운동이다. 물질들을 잘게, 정미롭게 분해하고, 대부분의 영양소를 아주 정미로운 상태로 흡수한다. 소장의 운동은 바닷가에 돌에 붙어 있는 조개(물이차면 빗자루 같은 솔이 나와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물이 없으면 쏙들어가는 조개류)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 운동이 화, 한수이다.

▲위
위는 토, 조금이다. 위경락을 놓는다는 것은 결국 위의 활동성을 조정하는 것이다. 위의 호르몬 분비 등은 또 다른 것으로 보아야 한다. 위의 운동이라 함은 위의 근육운동을 말한다. 거친 소화물질을 소장에서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잘게 부수는 작용을 하고 흡수를 할 때도 정미롭지 않은 거친 물질들을 흡수한다.

▲대장
대장은 금, 조금이다. 금, 조금의 기운은 자체적으로 항상 건조해져 있다. 그러므로 대장표면에서는 스폰지와 같은 형태로 수분만을 쫙 빨아들인다.

▲방광
방광은 수, 한수이다. 수, 한수는 최대의 압력치까지 가겠다는 말이다.
수, 한수는 인체를 최대로 수축시킨다. 그래서 우리 인체내에서 최대로 수축시킬 수 있는 것이 방광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러한 수, 한수의 에너지는 열이 많은 곳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그러므로 피찌꺼기의 열을 바깥에서 싸고 있는 방광이 이에 해당한다.

▲삼초
삼초는 화, 상화이다. 인체에서는 호르몬에 해당한다. 호르몬은 적은 양으로써 일단 분비되면 순간적인 확산력으로 매우 강력한 작용을 나타낸다. 그러한 속도와 작용의 증폭성이 화, 상화에 해당한다. <계속>

자료제공 : 硏正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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