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뉴스 클리핑] 심장박동기, X선 촬영 시 오작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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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 뉴스 클리핑] 심장박동기, X선 촬영 시 오작동 우려
  • 승인 2006.05.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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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 X선 촬영 등 비교적 방사능 노출량이 적은 경우에도 인공심장박동기(페이스메이커)에 불필요한 전류가 흐르고 오작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사실이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의과기계학회에서 발표됐다. 방사능 노출 선량(線量)이 많은 CT (컴퓨터 단층촬영)에서는 특정의 페이스메이커가 오작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후생노동성이 작년부터 지도를 시작하고 있다.

키타사토 대학 히로세 미노루 교수(임상공학) 팀은 3기종의 페이스메이커에 흉부촬영 등에 사용하고 있는 X선을 조사하고 그 영향을 검토한 결과, 두 기종에서 내부회로에 X선이 닿으면 불필요한 전류가 발생하고, 그것이 심장으로부터의 신호라고 오인되어 오작동이 되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히로세 교수는 “납으로 페이스메이커를 가리는 등 심각한 오작동에 대비하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겠다”며 리스크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일본의 페이스메이커 사용자는 약 3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제조회사로 구성된 페이스메이커 협의회는 “통상의 X선 촬영이 페이스메이커에 영향을 미친 실례는 아직 없지만, 필요가 있다면 업계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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