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사토 대학 히로세 미노루 교수(임상공학) 팀은 3기종의 페이스메이커에 흉부촬영 등에 사용하고 있는 X선을 조사하고 그 영향을 검토한 결과, 두 기종에서 내부회로에 X선이 닿으면 불필요한 전류가 발생하고, 그것이 심장으로부터의 신호라고 오인되어 오작동이 되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히로세 교수는 “납으로 페이스메이커를 가리는 등 심각한 오작동에 대비하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겠다”며 리스크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일본의 페이스메이커 사용자는 약 3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제조회사로 구성된 페이스메이커 협의회는 “통상의 X선 촬영이 페이스메이커에 영향을 미친 실례는 아직 없지만, 필요가 있다면 업계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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