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66] 王執中의 醫案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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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66] 王執中의 醫案④
  • 승인 2006.08.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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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執中(송대) : 송나라 때의 침구학자. 字는 叔權. 浙江省 瑞安 사람. 오랜 침구치료의 경험을 근거로 『鍼灸甲乙經』 등을 참조하여 『鍼灸資生經』을 편찬하였다. 이 책은 임상에 효과가 있는 혈자리와 침구법과 각종 병증을 기술하고 있고, 처방의 내용도 같이 기록하고 있다. 이전에 금기로 여겼던 혈자리들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고, 年月日時나 人神 등을 기피해야 한다는 설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를 견지하였다.

■ 제목 : 指攣案

■ 내용 : 王執中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어떤 사람이 中指가 떨리는데 그러는 동안에 無名指도 역시 그렇게 되었다. 의사가 肩우, 曲池, 支溝를 뜸뜨고 나았다고 하였다. (『針灸精粹』)

■ 원문 : 王執中云有人手中指攣, 旣而無名指亦然, 醫者爲灸肩우, 曲池, 支溝而愈.)

■ 설명 : 손가락이 마비되어 떨리는 질환에 뜸을 떠서 치료한 醫案이다. 이것은 뜸법의 효과를 극명하게 드러낸 醫案이다.

■ 변증분석 : 뜸법은 혈자리 위에 뜸쑥을 올려놓고 태우거나 김을 쏘이거나 다림질 하는 방법으로 뜨거운 기운이 살결 깊숙이 파고들게 하여 調和氣血, 疏通經絡 등의 효과를 유발하는 치료방법이다. 이 질환에 대해 뜸법을 사용하여 치료해야 調和氣血, 疏通經絡의 효과가 나타나 손가락 떨리는 증상이 치료된다고 판단할 것이다.

■ 치료분석 : 『玉龍가』에서 “兩手가 근골까지 연결되어 떨려 움직이기가 곤란하면 다만 曲池에 침을 놓고, 尺澤을 겸하여 놓는다”고 하였고, 『天星秘訣歌』에서 “手臂가 攣痺하면 肩우를 취한다”고 하였다. 支溝는 手少陽三焦의 “經”穴이고, 三焦經脈은 無名指에서 起한다. 그러므로, 本案은 肩우, 曲池, 支溝의 세 혈자리를 취하여 指攣을 치료하였다.

金南一(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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