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68] 任元濬의 醫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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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68] 任元濬의 醫案②
  • 승인 2006.09.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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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元濬(1423~1500) : 전회 참조

■ 제목 : 瘡疹虛證案

■ 내용 : 네 살 먹은 남자아이가 좁쌀 크기로 瘡疹이 돋았는데, 열이 극심하고 煩悶이 나고 미친 소리를 하며 눈을 똑바로 치켜뜨며, 大小便이 不禁하고 人事不省이 되었다가 곧 숨이 끓어졌다. 淸心元 반 알을 따뜻한 물에 개서 먹이니 점차 다시 살아나서 흰 죽 두세 숟가락을 먹었다. 그 瘡疹이 겉은 붉은데 속은 검었는데, 검은 곳이 꺼져 들어가 솟지 않았다. 따뜻한 술 서너 종지를 연이어 사흘을 먹이니, 瘡疹의 기세가 반숙된 앵두 같았다. 十五日이 지나자 점차 딱지가 앉게 되었고, 한 달이 지나자 나았다. (『瘡疹集』)

■ 원문 : 一男兒年四歲發瘡疹如粟米大發極熱煩悶狂言直視大小便不禁不省人事良久絶氣淸心元半丸溫水調下漸漸甦省 蘇亦作甦死而更生也 白粥二三匙飮下其瘡外紅內黑黑處陷入不起溫酒三四鍾連進三日瘡勢如半熟櫻桃經十五日漸漸成痂逾月而差.

■ 설명 : 瘡疹의 虛證에 해당하는 醫案이다. 『瘡疹集·壞瘡治法』에서 瘡疹의 虛證에 대해서 “첫째는 속이 허해져서 설사를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바깥에서 風冷에 상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瘡疹이 검게 변해 腎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

■ 변증분석 : 이 醫案에 나오는 虛證은 大小便不禁, 不省人事, 黑處陷入不起 등이다. 『東醫寶鑑』에서는 瘡疹의 虛實을 변별하는 방법으로서 “吐瀉少食爲裏虛, 陷伏倒엽灰白色爲表虛”라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醫案은 虛證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전형적인 의안이라 할 것이다. 編註 [엽=보조개 엽]

■ 치료분석 : 본 醫案에서는 牛黃淸心元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不省人事를 치료 목표로 하여 깨어나게 하는데에 목표가 있다. 흰죽을 먹인 것은 裏虛로 판단하여 裏氣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술 서너종지를 먹이는 것은 陷伏된 瘡疹을 起瘡시켜 낫게 하기 위함이다. 本案에서는 저자의 치료 목표가 충실하게 실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치료에 임하는 任元濬의 醫者로서의 자세가 엿보인다.

金南一(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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