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69] 任元濬의 醫案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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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69] 任元濬의 醫案③
  • 승인 2006.09.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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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元濬(1423~1500) : 578호 참조

■ 제목 : 瘡疹雜證案

■ 내용 : 十七歲 되는 남자아이가 처음에는 머리가 아프고 壯熱이 나며, 수시로 깜짝깜짝 놀라는데, 물을 마시지 않고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게 되었다. 五六日째가 되니 얼굴과 가슴에 瘡疹 몇 개가 먼저 돋더니 九日十日째가 되니 전신으로 피부를 뚫었는데, 그 색은 약간 검었다. 얼굴이 두레박 만하게 퉁퉁 붓고 호흡이 곤란해졌다. 生甘草를 달인 물로 乳粉托裏散을 풀어서 밤낮으로 계속해서 입술에 떨어뜨리니 아이가 약간을 빨아 넘겼다. 十四日째가 되자 점차 부기가 가라앉아 입을 벌릴 수 있게 되고 눈을 뜰 수 있게 되었으며 딱지가 져서는 나았다. (『瘡疹集』)

■ 원문 : 一男兒年十七歲初發頭痛壯熱時時驚척不飮水大小便秘澁至五六日面上及胸膈間瘡疹數介先透至九日十日遍身均透瘡色微黑面目口鼻腫大如斗呼吸甚難生甘草煎湯乳粉托裏散調和滴在唇中晝夜不輟微吸嚥之至十四日漸漸乾枯開口開目成痂而差.

■ 설명 : 瘡疹의 雜證을 치료한 醫案이다. 瘡疹의 雜證에 通治方으로 사용하는 乳粉托裏散을 써서 치료한 것이다.

■ 변증분석 : 이 醫案에 나오는 증상들은 대체로 瘡疹의 實證이다. 頭痛壯熱, 大小便秘澁, 面目口鼻腫大如斗, 呼吸甚難 등이 實證에 속하는 증상들이다. 심한 熱로 인하여 熱氣가 上烝하여 頭痛壯熱, 面目口鼻腫大如斗, 呼吸甚難 등이 나타나고 鬱熱이 극심해져서 大小便秘澁이 나타나게된 것이다.

■ 치료분석 : 이 醫案에서 사용하고 있는 乳粉托裏散(綠豆粉 4돈, 乳香 1돈)은 瘡疹에 毒氣攻心으로 인한 迷悶嘔吐, 喉舌生瘡 등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生甘草달인물에 섞어서 쓰는 것은 甘草의 瀉火의 작용을 취한 것이다. 甘草는 生用하면 瀉火하고, 炙用하면 和中한다.

金南一(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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