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71] 楊禮壽의 醫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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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71] 楊禮壽의 醫案②
  • 승인 2006.10.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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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禮壽(?~1600) : 581호 참조

■ 제목 : 小便澁案

■ 내용 : 어떤 婦人이 소변이 잘 나가지 않고 속이 그득하며 숨이 가쁘고 渴症이 있으며 寸關尺 三部脈이 모두 弦하면서 색하였다. 의사가 瞿麥, 梔子, 茯령 등 여러 가지 滑利하는 약을 골라 썼는데 小便不通이 더욱 심해졌다. 滑壽는 이를 보고 말하기를 “물은 높은 샘에서 나오는바 전中의 氣가 化하지 않으면 水液이 행하지 않으니, 병이 氣로 인한 것인데 헛되이 行水하면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땅히 上焦를 치료해야 한다”고 하면서, 곧 朱雀湯에 枳實과 桔梗을 배로 더하고 長流水로 달이게 하여 한 번 복용하게 하니 소변을 보게 되었고 다시 복용하게 하니 氣가 고르게 되면서 병이 나았다. (『醫林撮要·歷代醫學姓氏』)

■ 설명 : 小便澁의 증상에 滑利시키는 약을 사용하였지만 小便不通이 더욱 심해진 것을 上焦의 氣를 소통시키면서 利水시키는 치료법을 가하여 치료하고 있는 醫案이다.

■ 변증분석 : 小便不通은 氣虛, 血虛, 實熱, 痰氣閉塞 등으로 나누어 변증한다. 원문에서 上焦의 기를 다스린다고 한 것은 “下病上治”의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이것은 『東醫寶鑑』의 “肺는 上焦이고 膀胱은 下焦인데, 上焦가 閉하면 下焦가 塞하니, 비유컨대 물을 떨어뜨리는 기구의 윗구멍이 반드시 소통되어야 만 아랫구멍에서 물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라는 원리와 같다.

■ 치료분석 : 朱雀湯은 深師朱雀湯을 말하니 본래 당나라의 僧深師가 만든 것을 『外臺秘要』에서 실어주게 되어 알려진 처방이다. 주치는 癖飮으로 정체된 痰이 삭지 않아 흉격 위에서 출렁이는 증상이다. 大棗, 甘遂, 원花, 大戟으로 구성되어 있는 十棗湯과 용량만 다른 처방이다. 여기에 上焦의 기를 다스리는 枳實과 桔梗을 가하여 “下病上治”한 것이다.

金南一(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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