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입은 채로 간편하게 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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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입은 채로 간편하게 좌열
  • 승인 2003.03.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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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원장의 HQ-DDH(건식 심부 좌열기)

물을 사용하지 않아 상하수도 시설이 필요치 않고, 전선연결만으로 가능한 건식 심부 좌열기(HQ-Dry Deep Heater·이하 DDH)가 개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미령(대전 송미령한의원·사진)원장이 개발해 지난 6월 출시한 DDH는 수증기가 아닌 원적외선을 이용한다.

이 좌열기는 세라믹열판에 세라믹볼, 원적외선판, 한약재를 넣어 전기로 가열시켜 생성한 원적외선과 함께 한약성분을 체내에 침투하도록 고안됐다.
송 원장은 “남녀 비뇨생식기 및 대장기능 정상화에 효과적이다”이라고 말한다.

또한 “습식에 비해 원적외선의 체내 침투성이 높다”는 점과 “특히 습식 좌훈이 자주 사용되는 세균성 여성질환의 경우 세균증식을 도울 수 있는 습기의 역작용을 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꼽았다.

수증기를 이용한 기존의 습식 좌훈기는 상하수도 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사용시 반드시 탈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탈의는 환자에게 심리적인 불편함을 주며, 폐쇄적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DDH는 탈의할 필요 없이 옷을 입은 채로 시술할 수 있으며, 더욱 위생적이라는 설명이다. 한의원에서는 처방한 한약건재를 적당량 넣은 후, 전원을 연결하여 충분히 가열시키고 그 위에 다리를 벌린 자세로 환자를 30분 정도 앉도록 지시하면 된다.

송 원장은 “기능과 디자인을 계속 보완해 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가격은 55만원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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