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력양성계획에 11개 한의대도 참여시켜라”
상태바
“미래인력양성계획에 11개 한의대도 참여시켜라”
  • 승인 2008.11.07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전국한의과대학 학장협의회, 교과부에 건의 방침

최승훈 전국한의과대학 학·원장협의회장(경희대 한의대 학장)을 비롯한 12개 대학·대학원 한의과대학·원장들은 지난달 30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임시 학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 양성 계획에 대한 한의대 교수들의 대응방향 ▲MD-PHD 복합학위과정에 대한 학장협의 입장 ▲ 대교협 평가에 따라 각 대학의 준비과정에 대한 점검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특히 미래산업 청년리더 양성 계획에 대해서 최승훈 협의회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추진하고 교과부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의 지원분야에 한의학 분야가 포함된 것은 우선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 “그러나 한의대중에서도 부산한의전만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기존 한의대교육을 위해 힘써온 사립 11개 대학 학장들로서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에 11개 한의대의 입장을 고려, 청년리더 양성 계획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서를 12개 학·원장 이름으로 작성해 제출키로 협의했다.

기초의과학자 육성 프로그램인 MD-PHD(의학-이학 복합학위과정)와 관련해서는 의·치학전문대학원 과정에 석·박사과정을 통합, 장학금을 지원하고 병역특례를 주도록 한 교과부의 방침에 대해 한의학계 역시 기초의료분야의 육성이 필요한 만큼 한의대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함께 포함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복합학위과정은 전문대학원의 연구인력이 수준높은 의학연구를 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2007년부터 시행된 교과부의 새로운 학위과정이다.

합의된 내용으로 작성된 2건의 건의서는 11월 중에 교과부에 제출할 예정이나 정확한 제출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최 협의회장은 향후 회의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나 또다른 안건이 생긴다면 다시 모여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