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한방 빼고 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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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한방 빼고 논하지 말라
  • 승인 2008.1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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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기 원장 급성간염 90% 치료

한약재가 간 손상을 일으킨다는 일부 주장에 쇄기를 박는 반론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9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1002호 강의실에서 서울 용산시 한남동 느티나무한의원 김봉기 원장 초청 임상특강을 통해 급성간염을 한방치료한 결과 2개월 내에 90%의 치료율을 보였고 만성간염인 경우 6개월~1년 사이의 치료기간 동안 월등히 우수한 치료경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특강에 초청된 김봉기 원장은 “40여년 간질환에 대한 연구 및 임상진료 결과 이 같은 한방치료의 놀라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양방의 무좀약·진통제·항생제·항결핵제의 투여에 의해 간 손상이 한방치료에 비해 더 심하게 나타나며 치료기간도 2~3배가량 길고 예후도 불량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한약재가 간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특강에 참석한 이영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사질환연구단장 역시 “최근 한약재인 복분자에서 ‘EA108’이라는 물질을 추출해 실험한 결과 간질환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며 한약재 사용 주장의 근거를 뒷받침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한의학계가 간질환 치료효과에 대한 상대적 우위와 자신감을 재확인 했다는 평이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cjs5717@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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