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국제학술대회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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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국제학술대회로 거듭날 것”
  • 승인 2008.11.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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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 주최 4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에서 주최한 올해 마지막 대회인 4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사진>가 많은 학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 네 차례의 학술대회를 정리하는 대회이니만큼 이날 행사에는 주최자인 대한한의학회 관계자 및 김장현 대한한의학회장을 비롯해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 류은경 대한여한의사회장, 최승훈 경희대 학장 등 한의계관계자와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 김건상 대한의학회장, 이시노 쇼고 일본동양의학회장, 이윤석 한의학홍보대사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전국학술대회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방의학 및 일본동양의학회의 현황(이시노 쇼고 일본동양의학회장) ▲고령사회에서의 한의학의 역할(류기원 다움류한의원 원장)▲WHO의 전통의학표준화(최승훈 경희대 학장) ▲옻나무 추출물로 치료받은 환자군의 맥에너지의 변화(김은희 경희대 한의대) ▲국제침도의학의 이해 및 시술(이건목 침도학회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시노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2009년 6월 19~21일 60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한 후 “한국한의학회원들도 참석해 포스터발표를 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며 한의학회원들의 참여로 양국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최승훈 학장은 WHO 전통의학자문관으로 활동할 당시 진행됐던 동양의학 표준화작업의 경과를 발표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 중국의 독주를 막고 균형있는 표준화작업을 진행해왔다”며 다만 “최근 중국이 중의학으로 국제표준화하려는 움직임이 거세다”면서 한국한의학계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장현 회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고 또 끝까지 자리에 남아 경청한 것은 학술대회가 유익한 내용으로 채워졌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면서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내년에는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 저명학자 및 연구자를 초청해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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